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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도전 때마다 바뀌는 케이뱅크 주관사…이번엔 NH·삼성

입력 2025-06-18 10:53   수정 2025-06-20 08:28

이 기사는 06월 18일 10:53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케이뱅크가 기업공개(IPO) 주관사로 NH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을 선정했다. 지난해 10월 상장 철회 이후 1년도 지나지 않았지만 주관사단을 또 바꾸는 승부수를 뒀다.

1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이날 NH투자증권과 삼성증권에 주관사 선정 사실을 통보했다. 지난주 경쟁 프레젠테이션(PT)을 진행한지 약 일주일만이다.

주관사 경쟁에 UBS가 유일한 외국계 증권사로 참전했으나, 국내 증권사로만 주관사단을 꾸렸다. 지금까지 세 차례 상장에 도전하는 과정에서 케이뱅크 주주사인 NH투자증권을 제외하면 매번 상장 파트너가 교체된 점도 눈길을 끈다.

첫 도전 당시에는 NH투자증권,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JP모간을 대표 주관사로, 삼성증권을 공동 주관사로 선정했다. 지난해 두 번째 도전할 때에는 주관사단 재선정에 나서 NH투자증권, KB증권,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를 새 파트너로 선정했다.

이번 결정에는 최근 외국계 증권사가 참여한 IPO에서 해외 기관투자가 수요가 기대에 못 미쳤던 점이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국내 증권사로만 구성한 대형 IPO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사례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다만 반복적인 주관사 교체가 자칫 상장 실패의 책임을 주관사에 돌리려는 모습으로 비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회사와 주관사 간 신뢰도 쌓이지 못한 상황에서 투자자 신뢰를 확보하기 쉽지 않다는 것이다.

케이뱅크는 조만간 새로운 주관사단과 킥오프 회의를 열고 상장을 위한 실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연내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하겠다는 계획이다.

재무적 투자자(FI)와 상장을 약속한 기한은 내년 7월이다. 2021년 6월 케이뱅크 유상증자 당시 FI들은 비씨카드와 함께 동반매각청구권 및 콜옵션이 포함된 주주 간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에 따라 내년 7월까지 케이뱅크가 상장하지 않을 경우 FI들은 같은 해 10월까지 동반매각청구권 또는 풋옵션을 행사할 수 있다.

이번 IPO 추진은 케이뱅크의 세 번째 시도다. 이 회사는 2021년 9월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비 심사를 통과한 뒤 증시 입성을 꾀했다. 당시 약 7조원의 기업가치를 희망했지만 금리인상기에 공모주 시장의 투자 심리가 얼어붙으면서 공모 절차에 나서지 않았다.

지난해 10월 다시 수요예측에 나섰으나 차가운 시장 반응에 결국 철회했다. 당시 목표 기업가치는 최대 5조3000억원이었다.

세 번째 도전에 나서면서 케이뱅크는 공모 물량의 절반에 달했던 구주매출 물량을 줄이거나 기업가치를 조정하는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둔 것으로 알려졌다.

주관사 경쟁에 참여한 증권사들도 대부분 ‘딜 클로징’을 염두에 둔 실리 전략을 제시한 바 있다. 시장에서 현실적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는 기업가치를 제시하는 대신, 국내외 투자자 네트워크와 마케팅 역량을 앞세우는 방안 등이다.

관건은 재무적 투자자(FI)들의 동의다. 지난해 수요예측 이후 상장 철회를 결정하는 과정에서도 FI의 의사가 강하게 반영된 바 있다. 이번 주관사 재선정 역시 케이뱅크보다는 FI의 의지에 힘이 실린 결과로 전해진다.

최석철 기자 dolso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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