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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핫 피플] 예르겐 바르보른

입력 2025-07-03 06:00  

[한경ESG] 핫 피플 - 예르겐 바르보른 EU 의원


“지속가능성을 말할 때 가치를 내려놓지 않는다. 핵심은 단순화이며, 약화가 아니다.”
? 예르겐 바르보른 EU 의원 / ‘ESG 옴니버스 패키지’ 수석 협상자

유럽연합(EU)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입법을 총괄 조율하는 예르겐 바르보른 의원이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그는 EU가 추진 중인 ESG 관련 통합 입법 패키지, 일명 ‘옴니버스 패키지’ 수석 협상자로 EU의 복수 ESG 정책을 하나의 실행 가능한 체계로 통합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일각에서는 바르보른 의원을 ‘규제 완화론자’로 분류하지만, 그는 “지나친 규제는 ESG 자체를 글로벌 공급망의 리스크로 만들 수 있다”며 실행 가능한 기준을 중시하는 ‘현실주의적 노선’을 강조해왔다. 특히 기업지속가능성 보고지침(CSRD), 기업지속가능성 실사지침(CSDDD) 협상 과정에서 기업 적용 범위를 조정하는 절충안을 이끌어낸 바 있다.

그는 “ESG가 유럽 경제의 경쟁력을 갉아먹어서는 안 된다”며 규제를 목적이 아니라 수단으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우리는 규제가 아니라 기준을 만든다’는 그의 신념은 EU 내부는 물론, 글로벌 공급망과 투자시장 전반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보수 성향의 유럽의회 의원인 바르보른은 ‘경제적 지속가능성’에 방점을 둔 ESG 접근을 일관되게 견지해왔다. 유럽 내부에서 환경보호와 산업 경쟁력이 충돌하는 상황에서 그는 양자의 균형점을 모색하는 조정자로 떠오르고 있다. 그가 주도하는 옴니버스 패키지는 단순한 규제완화를 넘어 글로벌 ESG 규제 체계의 재정립 시도로 평가된다.

약력
성명: 예르겐 바르보른(Jorgen Warborn)
출생: 1969년, 스웨덴 바르베리
소속: 유럽 국민당(EPP)
직책: 유럽의회 의원(2019~), 국제무역위원회(INTA) 소속
주요 이력:
- 유럽 국민당(EPP) 산하 중소기업위원회(SME Europe) 회장
- 스웨덴 국회의원(2014~2019)
- 스웨덴 바르베리 시장(2011~2014)
- 런던정경대(LSE), 모나코 국제대학교, 바브슨 칼리지에서 경제, 국제정치 및 기업가정신 전공

이승균 한경ESG 기자 cs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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