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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버린AI'에 보조 맞추는 세일즈포스

입력 2025-06-18 18:15   수정 2025-06-19 01:02

세계 1위 고객관계관리(CRM)회사 세일즈포스가 한국 내 데이터센터를 통해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손부한 세일즈포스코리아 대표(사진)는 1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에이전트포스 월드투어 코리아 2025’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3분기에 한국 고객을 위한 에이전트포스의 데이터 클라우드 플랫폼을 한국 데이터센터를 통해 서비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일즈포스는 그동안 해외 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국내 기업에 클라우드 플랫폼과 AI 에이전트 서비스를 제공했다. 금융·의료·통신·공공부문 등 민감 분야는 소비자 데이터를 국가 내에서 통제해야 한다는 ‘데이터 레지던시’(국가 내 데이터 보관) 규제에 발맞추기 위해 국내 데이터센터에서 이런 서비스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손 대표는 “통신, 금융 등 많은 사업은 데이터 레지던시 규제를 만족하지 못하면 진행할 수 없다”며 “금융보안원의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 안전성 평가를 받기 위해서도 준비해 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독일 스위스 이탈리아보다 먼저 한국에 하이퍼포스와 에이전트 AI인 에이전트포스 플랫폼을 가져왔다”며 “나머지 시장에 비해 한국의 AI 투자 우선순위가 훨씬 높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국 시장이 굉장히 역동적이어서 이를 담아낼 수 있다면 어디에서도 성공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 역시 지난달 한국과 일본 등 아시아 권역 고객을 대상으로 데이터 레지던시 규정에 맞춰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사용자가 챗GPT와의 대화 기록, 업로드 파일 등을 모두 해당 국가에 보관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데이터 레지던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국내 데이터센터 시장을 둘러싼 글로벌 테크기업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알리바바는 19일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용 신규 데이터센터 출범을 발표한다. 2022년 첫 국내 데이터센터를 설립한 이후 약 3년 만이다.

김인엽 기자 insid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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