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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하면 女 종업원이 터미널 댄스' 논란의 곱창집 결국…

입력 2025-06-19 11:02   수정 2025-06-19 11:06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입장하면 터미널 댄스 춰주는 곱창집'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도마 위에 올랐다.

해당 영상에는 앞치마를 두른 여성 종업원 2명이 식사 중인 손님들 앞에서 일명 '터미널 댄스'를 추는 모습이 담겼다. SNS에서 유행하는 춤으로 엉덩이와 어깨를 좌우로 크게 흔드는 동작이 특징이다. 최근 중국에서 유행한 영상을 패러디한 것이다.

한국 곱창집에서 패러디한 이 영상에는 "직원 인스타 궁금하면 댓글", "조회수 100만 나오면 사장님이 알바생한테 50만원 쏜다" 등 문구와 함께 '터미널 댄스' 등 해시태그도 포함됐다.


영상이 확산하자 누리꾼들 사이에선 갑론을박이 일었다. 특히 젠더 갈등으로까지 논란에 불이 붙었다.

일부 누리꾼들은 "왜 여자 종업원만 춤을 추게 하냐", "내 가족이 최저시급 받으면서 저런 알바를 한다면 화난다", "내 딸이 알바 갔는데 저런 거 시키면 당장 끌고 나오고 저 업장 신고한다" 등 분노를 쏟아냈다.

반면 일각에서는 "저게 선정적이면 아이돌들 다 히잡 쓰고 춤춰야 한다", "사장이 강요하는 거면 문제겠지만 직원들이 괜찮다면 상관없는 거 아니냐", "홍보용으로 찍은 거 갖고 접객행위가 웬 말이냐" 등 반박도 나왔다.

논란이 확산한 후 한 누리꾼이 해당 곱창집을 일반음식점 유흥접객행위로 행정당국에 신고하는 일도 발생했다. 이에 공무원이 업장을 방문해 영상 삭제를 권고했고, 업주는 행정지도를 받은 뒤 해당 영상을 삭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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