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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들 없는 로보택시 나온다…아마존 죽스 "연 1만대 생산"

입력 2025-06-19 17:36   수정 2025-06-20 00:41


아마존의 자회사 죽스(Zoox)가 구글 웨이모, 테슬라에 이어 로보택시(자율주행 택시·사진) 시장에 뛰어든다. 죽스는 1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헤이워드에서 로보택시를 연 1만 대 생산할 수 있는 제조시설을 가동한다고 발표했다.

죽스는 이날 성명을 통해 “로보택시 운행이 일반 승객에게 허용될 때 예상 수요와 시장 규모를 감안해 로보택시 생산량을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죽스는 2023년부터 샌프란시스코와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로보택시 20여 대를 시험 운행하고 있다. 올해 말에는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죽스 로보택시는 타사와 달리 핸들과 페달, 계기판 등이 아예 없다. 직사각형 모양의 차량에 승객 네 명가량이 마주 앉는 형태다. 앞뒤 구분이 없어 양쪽으로 주행이 가능하다.

현재 미 연방정부는 한 기업이 무인 자율주행차량을 2500대만 운행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런 규제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생산시설을 연 것은 아마존이 로보택시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보고 크게 ‘베팅’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아이샤 에번스 죽스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항상 로보택시가 주택 다음으로 가장 큰 시장이라고 생각해왔다”고 설명했다.

아마존이 로보택시 경쟁에 뛰어들면서 구글의 웨이모, 테슬라와 함께 삼파전을 벌이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다. 웨이모는 2023년 8월 로보택시 상용화에 가장 먼저 성공했다.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LA), 애리조나주 피닉스 등에서 영국 재규어의 차량을 이용해 로보택시 서비스를 한다.

테슬라는 오는 22일 로보택시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지난 11일 밝혔다. 다만 이날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안전상 문제로 로보택시 서비스를 연기할 수도 있다”고 했다. 테슬라는 2020년 로보택시를 출범하겠다고 했지만 5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실현되지 않았다.

김인엽 기자 insid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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