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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퓨얼셀, 미국 연료전지 판매 확대 전망…목표가↑"-NH

입력 2025-06-20 08:09   수정 2025-06-20 08:10


NH투자증권은 20일 두산퓨얼셀에 대해 "미국으로의 연료전지 판매가 확대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9000원에서 2만3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정연승 연구원은 "올해부터 (주)두산의 미국 인산연료전지(PAFC) 자회사 하이엑시움의 연료전지 생산을 두산퓨얼셀에서 담당하게 돼 미국으로의 매출 발생이 기대된다"며 "하이엑시움이 보유한 재고로 올해 매출 발생 규모는 15MW 정도로 예상되지만 내년부터는 연간 50MW 이상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미국 내 연료전지 시장 규모는 약 2GW로,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에 따라 연간 15~20%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PAFC 연료전지가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 발전 효율 측면에서 열위에 있지만 열병합과 폐열 활용 시 개선이 가능해 데이터센터나 이외 시장으로 판매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미국 내 전력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 속 두산퓨얼셀의 수주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는 게 정 연구원의 판단이다. 이에 따라 두산퓨얼셀의 올해와 내년 매출 추정치를 각각 8%와 11% 상향 조정했다.

정 연구원은 두산퓨얼셀이 연간 적자를 볼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수익성은 지난 1분기를 저점으로 점차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 그는 "일반수소발전 입찰시장 제도 도입 이후 연료전지 가격이 하락해 수익성이 크게 낮아졌다"며 "생산량 부족으로 고정비 부담이 높아지면서 영업적자 기조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다만 분기별 실적을 고려할 때 지난 1분기가 수익성 측면에선 가장 저점"이라며 "2분기부터는 1400억원 이상의 매출이 발생해 고정비 부담이 낮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국으로의 연료전지 수주가 예상보다 빠르게 증가할 경우 가동률 개선으로 고정비 부담이 낮아져 높은 한 자릿수 수준의 영업이익률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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