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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 값 42% 폭락…생산자물가 1년 반 만에 최대 폭 하락

입력 2025-06-20 09:06   수정 2025-06-20 09:10

양파 등 농산물 출하량이 늘어나면서 지난달 생산자물가가 1년6개월 만에 최대 폭 하락했다. 4월에 이어 2개월 연속 물가가 내렸다.

2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5월 생산자물가지수는 4월(120.14)보다 0.4% 하락한 119.66(2020년=100)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23년 11월(-0.4%) 이후 가장 큰 하락폭이다. 월별로 보면 지난 4월(-0.2%)에 이어 두 달 연속 하락세가 나타났다.

농산물(-10.1%)·수산물(-1.4%)을 포함해 농림수산품이 4.4% 낮아졌다. 참외(-53.1%), 양파(-42.7%), 기타어류(-15.3%) 등의 하락 폭이 컸다.

공산품(-0.6%) 중에서는 음식료품(0.6%)이 올랐으나 석탄·석유제품(-4.2%) 등이 생산자물가를 끌어내렸다. 전력·가스·수도·폐기물은 산업용도시가스(-7.7%) 등이 내려 전월 대비 0.6% 하락했다. 아연1차정련품(-9.0%), 벤젠(-6.1%), 경유(-5.9%) 등이 크게 내렸다.

반면 서비스업(0.2%)의 경우 금융·보험서비스(1.1%)와 음식점·숙박서비스(0.4%) 위주로 물가가 올랐다. 호텔(3.6%), 온라인동영상서비스(4.4%) 등이 올랐다.

이문희 한은 물가통계팀장은 "일조량 등 기상 여건이 좋아지면서 출하량이 늘어난 영향으로 채소·과실 등의 생산자물가가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수입품까지 포함해 가격 변동을 측정한 국내 공급물가지수도 4월보다 1.4% 낮아졌다. 원재료(-5.6%)·중간재(-1.1%)·최종재(-0.7%)가 모두 내렸다. 국내 출하에 수출품까지 더한 5월 총산출물가지수 역시 1.1% 떨어졌다. 서비스(0.2%)가 올랐으나 공산품(-1.7%) 등이 하락했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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