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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중동문제와 물가지표에 주목[뉴욕증시 주간전망]

입력 2025-06-22 09:44   수정 2025-06-22 09:46

이번 주(23~27일) 뉴욕증시에선 중동 문제와 5월 개인소비지출(PCE)에 물가지수가 가장 큰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국제유가 측면에서 투자자가 △협상 분위기 △이란산 원유 생산량 추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 등 3가지에 주목해야 한다고 본다. 옥스퍼드이코노믹스는 최악의 상황에서는 국제유가가 배럴당 130달러까지 오르고, 미국의 인플레이션은 6%에 육박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 중앙은행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물가 지표인 PCE 물가지수도 시장의 방향성을 결정하는 중요 지표로 꼽힌다. 제롬 파월 Fed 의장은 18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관세가 물가에 미치는 영향이 여름 이후 본격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에선 5월 PCE가 전달보다 0.2%, 전년 동월보다 2.3% 올랐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PCE 발표일은 27일이다.
파월 의장의 의회 증언도 이틀간 예정돼 있다. 반기 통화정책 보고에 따른 것이다. 파월 의장은 이번 의회 증언을 통해 미국 경제와 통화정책 운용 현황을 공식적으로 설명하고, 대내외 리스크 및 향후 금리 경로 등에 대해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이밖에 첫 거래일인 23일에는 6월 S&P가 발표하는 미국 제조업·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가 나온다. 미국의 업황을 가늠할 수 있는 대표적인 지표다. 24일에는 S&P 코어로직이 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를 발표한다. 미국의 주요 기업의 실적 발표도 예정돼 있다.
페덱스(24일), 마이크론테크놀러지·제너럴밀스(25일), 맥코믹·월그린부츠얼라이언스·나이키(26일) 등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마이크론테크놀러지를 통해 반도체 경기를, 나이키를 소비 강세와 관세 영향 등을 가늠할 수 있다. 뉴욕=박신영 특파원 nyus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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