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129.68
(21.06
0.51%)
코스닥
919.67
(4.47
0.49%)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횡보하는 비트코인…큰손·기관은 매수세 이어져

입력 2025-06-22 17:00   수정 2025-06-23 00:58

이란과 이스라엘 간 무력 충돌로 중동 정세가 악화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 전반에 긴장감이 감도는 가운데 비트코인은 10만4000달러대에서 횡보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데이터상 강세장 진입 신호가 포착되며 반등 기대를 키우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30일 동안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로 유입된 규모는 12만8000비트코인(약 133억달러)에 달했다. 암르 타하 온체인 데이터 분석가는 “올해 초 강세장 정점 이후 최대 규모로, 기관투자가들의 신뢰 회복을 보여주는 지표”라며 “장기적인 가격 상승 기대나 위험자산 선호를 유도하는 거시경제적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파생시장에서도 주목할 만한 변화가 나타났다. 미국 중앙은행(Fed)의 기준금리 동결 이후 비트코인 미체결약정(OI)은 점진적으로 감소했다. 이는 투자자들이 빚을 내서 투자하던 포지션을 줄였다는 뜻으로, 과도하게 늘어나던 ‘상승 베팅’(롱 포지션)이 정리됐다는 의미다. 비트코인에 대한 매도 압력이 한풀 꺾였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대형 투자자를 일컫는 ‘고래’ 자금의 거래소 유입도 두드러졌다. 크립토퀀트에 따르면 이날 기준 바이낸스 고래 지갑의 입금 금액이 하루 만에 23억달러에서 45억9000만달러로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는 기관급 자산가들이 향후 강세 돌파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 심리 분석도 비트코인의 강세 전환을 가리키고 있다. 브라이언 퀼리반 샌티멘트 마케팅 담당자는 “소셜미디어상에서 하락 예상 댓글 1개당 상승 예상 댓글은 1.03개에 그쳤다”며 “이는 극단적 공포 심리가 나타난 지난 4월 6일 이후 처음”이라고 했다. 이어 “이런 개인투자자의 약세 전망은 통상적으로 강세 전환의 선행 지표로 작용해왔다”고 덧붙였다. 기관 매수도 계속되고 있다. 미국 헬스케어 기술 기업 샘러사이언티픽은 2027년까지 총 10만5000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겠다는 장기 계획을 밝혔다.

황두현 블루밍비트 기자 cow5361@bloomingbit.io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