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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진까지 줄여 계란값 동결…유통업계 '물가 안정' 돕는다

입력 2025-06-22 18:04   수정 2025-06-30 15:30


물가 안정을 위한 정부 대응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대형마트 등 국내 주요 유통사가 대규모 할인, 가격 인상 자제를 통해 정부 방침에 적극 호응하고 있다. 생필품 가격이 연일 오르는 상황에서 유통채널이 ‘물가 방어선’ 역할을 자처한 셈이다.

2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지난 13일부터 자체브랜드(PB) ‘노브랜드’ 10주년 행사를 열고 있다. 노브랜드는 유럽의 알디, 리들 등 PB 전문점을 참조해 이마트가 2015년 내놓은 초저가 콘셉트 상품이다. 일반 상품 대비 가격이 평균 10~20% 저렴한데, 여기에 추가로 할인을 하고 있다. 1㎏ 냉동 삼겹살을 9980원에, 감자칩을 890원에 내놨다. 이마트는 최근 가격이 급등한 신선식품을 대대적으로 할인 판매하는 ‘고래잇페스타’도 다음달 열 계획이다.

롯데마트도 신선식품을 중심으로 대규모 할인 행사를 하고 있다. 천도복숭아와 신비복숭아를 최대 50% 할인한 가격에 내놨고, 수박은 1만원을 바로 빼주는 행사를 진행 중이다. 또 미국산 소고기 상품을 40% 할인 판매하는 등 고기와 수산물 ‘반값 행사’를 열고 있다.

대형마트는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계란 가격 인상을 최대한 절제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특란 한 판(30개) 가격을 2년 전부터 유지해온 7990원으로 동결했다. 납품가가 작년보다 20%가량 올랐지만 마진을 줄여 인상을 억제했다고 설명했다. 이마트와 롯데마트도 각각 7980원, 7990원 수준으로 가격을 유지하며 8000원 선을 넘기지 않고 있다.

주요 편의점도 할인 경쟁에 가세했다. GS25는 여름철 음료와 주류 수요에 대응해 ‘드링킹 페스타’를 다음달까지 이어간다. 다음달부터는 생필품을 중심으로 ‘1+1’ ‘2+1’ 기획 행사도 강화한다. CU는 맥주, 하이볼, 와인 등 주류 품목 할인과 냉장 안주 할인을 묶은 패키지 행사를 열 예정이다. 세븐일레븐은 이달 말까지 도시락 할인전을, 다음달엔 아이스크림과 음료 등 제품 할인전을 한다.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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