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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이란 외무장관 "오늘 푸틴 만나러 모스크바행"

입력 2025-06-22 18:52   수정 2025-06-22 19:31

이란이 미국의 핵시설 공격에 강력 대응을 예고하면서 러시아와 군사적 협력 가능성을 밝혔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22일(현지시간) 영상 성명에서 "핵 시설을 공격하는 것은 용서할 수 없는 국제법 위반"이라며 "우리의 권리에 따라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아라그치 장관은 "오늘 오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나기 위해 모스크바로 갈 것"이라며 "이란은 러시아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23일에 푸틴과 진지한 협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외교의 문은 항상 열려 있어야 하지만 지금은 그럴 때가 아니다"라며 "이란에 외교 복귀를 요구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미국과 이스라엘을 언급하면서 "그들이 넘지 않은 레드라인이 없다. 마지막이자 가장 위험한 것이 어젯밤에 있었다. 그들은 핵시설을 공격하며 무척 큰 레드라인을 넘었다"고 지적했다.

이란 혁명수비대(IRGC)도 성명을 내고 "이 지역(중동)에 있는 미군 기지의 수나 분포, 규모는 취약점"이라며 "미국이 평화적 시설을 공격함으로써 스스로 직접 공격의 최전선에 놓았다"고 했다.

IRGC는 "이번 공격에 가담한 항공기의 비행경로가 확인됐다"며 "현재 감시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IRGC는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의 이익에 대항하는 의도와 무력을 가지고 작전을 계속할 것"이라며 "침략자들은 이제 후회를 불러올 (이란의) 반응을 기다려야 한다"고 위협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앞서 트루스소셜을 통해 "우리는 포르도, 나탄즈, 이스파한을 포함 이란의 핵 시설 3곳에 대해 매우 성공적인 공격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동의 횡포꾼인 이란은 이제 평화를 선택해야 한다"면서 "그렇지 않으면 미래의 공격은 훨씬 더 강력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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