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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NHK "도쿄의회 선거서 자민당, 1당 놓칠 수 있어"

입력 2025-06-22 20:17   수정 2025-06-22 21:13

다음 달 실시되는 일본 참의원(상원) 선거의 전초전으로 불리는 도쿄도 의회 선거에서 집권 자민당이 의회 내 1당 지위를 놓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NHK는 22일 실시된 도쿄도 의회 선거 출구조사 결과 자민당이 전체 127석 가운데 15∼29석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고 전했다. 자민당의 종전 의석수는 최다 의석인 30석이다.

반면,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 지사가 특별 고문을 맡는 도민퍼스트회는 예상 의석수가 25∼35석으로 제1당을 차지할 수도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종전 도민퍼스트회의 의석수는 26석에 그쳤다.

도민퍼스트회가 이번 선거에서 최다 의석수를 차지하면 4년 만에 다시 1당 지위를 되찾는 셈이다.

도민퍼스트회는 2017년 선거에서 돌풍을 일으키면서 1당을 차지했지만 2021년 자민당에 밀려났다. 현재 도의회에서 도민퍼스트회, 자민당과 함께 고이케 지사의 지지 세력으로 손을 잡은 공명당 의석수는 15∼22석으로 전망된다.

입헌민주당과 공산당의 예상 의석수는 각각 10∼19석으로 예상됐다. 국민민주당(2∼12석) 등이 그 뒤를 잇는다는 관측이다.

NHK는 유권자 약 7만1600명을 상대로 출구조사를 진행했다. 이 중 약 4만1200명이 출구조사에 응했다.

아사히신문 출구 조사에서도 도민퍼스트회의 예상 의석수(26∼34석)가 자민당(15∼25석)을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공명당(13∼21석), 입헌민주당(10∼18석), 공산당(9∼17석) 순을 기록할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도쿄도 의회 선거는 내달 20일께 치러질 참의원 선거의 전초전으로 불린다. 지난해 10월 중의원 선거에서 패배하면서 여소야대 상황에 놓인 이시바 시게루 정권이 참의원 선거에서도 질 경우 정권 위기로 치달을 수도 있다. 이 때문에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치러지는 이번 도쿄도 의회 선거 결과를 통해 앞으로 정국을 가늠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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