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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 스테이블코인 핵심 수혜주"…카카오페이, 연일 '급등'

입력 2025-06-23 09:29   수정 2025-06-23 09:30


카카오페이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카카오페이가 원화 스테이블코인 수혜주라는 증권가 분석이 제기되면서다.

23일 오전 9시25분 현재 카카오페이는 전 거래일 대비 7100원(8.92%) 오른 8만6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중 9만45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이날 유진투자증권은 카카오페이가 원화 스테이블 핵심 수혜주가 될 것으로 평가했다. 선불충전금 규모가 크기 때문이다. 조태나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스테이블코인 비즈니스모델에서는 담보 자산을 보유한 만큼 운용수익을 더 낼 수 있어 선불충전금 규모가 중요할 수 있다"고 했다.

1분기 기준 카카오페이의 선불전자지급수단 잔액은 5919억원이다. 네이버페이(1576억원), 토스(1375억원)보다 3배 이상 많다. 조 연구원은 "카카오페이는 '월렛에 충전 후 송금-결제' 구조로 스테이블코인을 가장 자연스럽게 시스템에 녹일 수 있다"며 "카카오 그룹사 내에서 선불충전 잔액만큼만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해도 2030년 예상 운용수익이 1조원을 웃돌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카카오페이의 스테이블코인 사업 진출이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카카오페이는 지난 17일 스테이블코인 티커로 추정되는 상표권 18건을 등록했다"며 "금융당국 역시 핀테크 기업의 스테이블 코인 발행 및 유통에 대해 유연하게 접근할 여지가 있는 것으로 보아 발행 가능성은 점차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증시에서 스테이블코인 관련 종목이 급등했다. 카카오페이도 직전 거래일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이 때문에 과열에 대한 우려도 제기된다. 이에 조 연구원은 "2021년 메타버스와 게임코인 광풍과 달리 이번에는 상상만 가득한 것이 아니라 실체가 있다"며 "이제 막 주도주가 구분되는 타이밍으로,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이 부담스러울 수 있으나 아직 과열을 논하기에는 이르다"고 강조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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