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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살 바이올리니스트 김서현, 클라우스 메켈레와 한솥밥

입력 2025-06-23 17:59   수정 2025-06-24 02:13

바이올리니스트 김서현(17·사진)이 세계적인 클래식 음악 매니지먼트사 해리슨패럿과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해리슨패럿은 1969년 영국 런던에서 설립됐다. 지휘자 클라우스 메켈레, 파보 예르비, 블라디미르 아시케나지와 피아니스트 비킹구르 울라프손, 바이올리니스트 길 샤함 등이 소속돼 있다.

김서현은 한국경제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훌륭한 아티스트들이 소속돼 있는 세계적인 클래식 매니지먼트와 함께하게 돼 매우 설레는 마음”이라며 “그만큼 책임감을 갖고 더 좋은 음악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08년생인 김서현은 만 14세이던 2023년, 스위스에서 열린 티보 바르가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역대 최연소로 우승했다. 2022년에는 미국 오하이오주 오벌린에서 열린 쿠퍼 국제 콩쿠르에서 1위를, 2021년에는 벨기에 리에주에서 열린 이자이 국제 콩쿠르와 브뤼셀에서 개최된 레오니드 코간 국제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월 10일에는 얍 판 츠베덴이 지휘한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신년 음악회에 출연해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협주곡을 연주해 호평받았다. 에스토니아 국립교향악단, 헝가리 파논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리투아니아 체임버 오케스트라, 바스크 청소년 오케스트라, 미국 캔턴 심포니를 비롯해 한국 주요 오케스트라와의 협연 무대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통영국제음악제, 스위스 그슈타드 메뉴힌 페스티벌, 시카고 데임 마이라 헤스 시리즈에서 리사이틀 데뷔 무대를 치렀다.

김서현은 서울 센트럴 콘서바토리에서 이선이 교수에게 사사 중이며, 티보 바르가 콩쿠르 우승을 인연으로 티보 바르가 가문에서 받은 1753년산 G.B.과다니니 바이올린을 사용하고 있다. 이 교수는 “김서현은 어린 나이임에도 세계적인 음악가가 되기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 스스로 성찰하며 꾸준히 준비해왔다”고 했다. 김서현은 오는 8월 21일 서울 신천동 롯데콘서트홀에서 한경아르떼필하모닉과 생상스의 바이올린 협주곡 제3번을 협연한다.

조동균 기자 chodog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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