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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트, 파마리서치 인적분할 재차 비판

입력 2025-06-24 17:45   수정 2025-06-25 00:54

머스트자산운용이 파마리서치의 인적분할 결정을 두고 ‘대주주의 지배력을 높이기 위한 꼼수’라며 재차 문제를 제기했다. 파마리서치의 주요 주주인 유럽계 사모펀드 운용사(PE) CVC캐피탈 역시 다른 주주들의 이익에 반하는 행동을 할 우려가 있다며 지분 상환권의 구체적인 조건을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24일 김두용 머스트운용 대표는 ‘파마리서치 회사분할 결정에 대한 머스트자산운용의 두 번째 레터’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대주주 개인 자금을 사용하지 않고 기업에 대한 지배력을 크게 높일 수 있다는 점을 제외하면 인적분할을 통한 지주회사 체제 개편이 중복상장 없는 물적분할 구조에 비해 더 나은 점이 있나”라고 꼬집었다. 전날 파마리서치가 ‘더 큰 성장을 위한 전략적 결단이었다’는 내용을 담아 공개한 주주서한에 반박한 것이다. 김 대표는 “이 선택(인적분할)을 하는 이유는 대주주 지분율을 지금의 약 30%에서 확대하기 위한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 회사 지분 10.1%를 보유한 CVC에도 공개 질의서를 보냈다. 머스트운용에 따르면 CVC는 대주주와의 계약에 따라 파마리서치홀딩스 지분 상환권을 가진다. 상환권은 자신의 주식을 회사에 팔고 현금을 받아 갈 수 있는 권리다. 이 때문에 CVC가 파마리서치홀딩스 주가가 내려갈 때 상환권을 행사하면 회사의 현금은 줄고 소수 주주가 손해를 볼 수 있다는 것이 머스트운용의 설명이다.

김 대표는 “CVC의 상환권은 소액주주와 이해관계가 크게 불일치하는 권리인 만큼 상환 조건과 행사 계획을 필히 구체적으로 밝혀야 한다”고 강조하며 다음달 1일까지 공식 답변을 달라고 요구했다.

조아라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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