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저널(WSJ)은 23일(현지시간)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가 뉴욕전력청(NYPA)에 최소 1기가와트(GW) 규모의 신규 원전 건립을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1GW는 약 100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이를 위해 뉴욕주는 미국 최대 원전 사업자인 컨스텔레이션에너지와 함께 온타리오호에 있는 오스위고의 나인마일포인트 원전에 신규 원자로를 도입하기로 하고 연방 보조금 지원을 추진 중이다. 또 캐나다 온타리오주의 소형모듈원전(SMR) 건설 사례를 참고해 공사비 절감과 공기 단축도 모색하고 있다.
원자력 발전소는 현재 미국 전체 전력의 약 19%를 생산하고 있다. WSJ에 따르면 1991년 이후 미국에서 새롭게 가동된 상업용 원자로는 5기에 불과하다. 2009년 착공해 2023~2024년 가동을 시작한 조지아주 보글 3·4호기가 신규 원자로를 가동한 가장 최근 사례로 꼽힌다.
미국의 원전 발전용량은 2012년 정점 대비 4% 감소했다. 이에 따라 최근 트럼프 대통령은 원자력 규제기관 개편, 허가 기간 단축, 원료 국산화, 연방 부지 활용 확대 등의 내용을 담은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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