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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진 또 해냈다…독일 '오푸스 클래식상' 수상자로 선정

입력 2025-06-25 23:23   수정 2025-06-26 00:10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독일 클래식계 가장 권위있는 상인 오푸스 클래식상을 받았다.

25일 오푸스 클래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조성진은 ‘라벨: 피아노 독주 전곡집’ 음반으로 오푸스 클래식 ‘올해의 기악 연주자’(Instrumentalist of the Year)에 이름을 올렸다.

독일 출신 바이올리니스트 안트예 바이트하스, 프랑스의 트럼페터 뤼시엔 르노댕 바리도 조성진과 ‘올해의 기악 연주자’ 공동 수상자로 선정됐다.

오푸스 클래식은 독일어권에서 가장 권위있는 클래식 상으로, 독일 클래식 음악 진흥 협회가 주관한다. 1994년부터 시작됐던 독일의 주요 음악 시상식 에코 클래식을 계승해 2018년부터 개최됐다. 바이올리니스트 안네 소피 무터, 지휘자 크리스티안 틸레만, 테너 요나스 카우프만 등 세계적인 클래식 음악가들이 오푸스 클래식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올해 오푸스 클래식은 11명의 전문가가 참여해 여자 가수, 남자 가수, 올해의 지휘자, 올해의 작곡가 등 30개 부문에서 수상자를 결정했다. 시상식은 10월 10∼12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다.

조성진은 지난 1월 라벨의 피아노 독주곡 전곡을 녹음한 음반을 발매했다.
조민선 기자/sw75j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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