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째 김민석 인사청문회…여야, 자질·도덕성 두고 공방 계속

입력 2025-06-25 07:46   수정 2025-06-25 07:47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25일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를 열고 자질과 도덕성 검증을 이어간다.

여야는 전날 청문회에서 김 후보자의 재산 형성과 중국 칭화대 석사 학위 관련 의혹, 자녀 특혜 논란 등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이날 청문회가 마무리되는 만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심사 경과보고서 채택과 후보자 적격성 판단 여부를 두고 다시 충돌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에 대해 공직에 부적절한 인사라고 규정해온 만큼 심사 경과보고서 채택에 동의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자료 제출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전날 김 후보자의 해명만으로 의혹이 소명됐다고 보기 어렵다는 게 국민의힘의 입장이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의 의혹 제기를 '과도한 정치 공세'로 규정하며 방어막을 치는 한편 김 후보자가 총리직에 적합한 역량과 자질을 갖췄다는 점을 강조할 전망이다.

전날 자료 제출을 둘러싼 공방에 이어 이날은 증인·참고인 없이 이틀째 청문회 진행하게 된 것을 두고도 양당 간 신경전이 재연될 것으로 보인다.

국무총리의 경우 국회 인준 동의 절차 없이는 대통령이 임명할 수 없지만, 현재 민주당을 포함한 범여권 진영의 의석수를 고려하면 국민의힘이 동의하지 않아도 표결로 인준이 가능하다. 총리 인준안 가결 요건은 재적 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 과반의 찬성이다.

박수림 한경닷컴 기자 paksr365@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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