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100.05
(71.54
1.78%)
코스닥
924.74
(5.09
0.55%)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잘못 삼켰다가 '장 폐색'…어린이 '개구리알' 사용 주의보

입력 2025-06-25 10:57   수정 2025-06-25 11:00


소위 '개구리알'로 알려진 수정토를 영·유아가 촉감놀이용으로 가지고 놀다가 삼키는 사고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수정토는 작게는 지름 0.1cm에서 1cm정도의 미세한 플라스틱 제품이다. 물을 흡수할 경우 원래 크기의 50% 이상으로 커지는 고흡수성 수지로, 원래는 수경 재배 등 원예·인테리어에 사용된다.

25일 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수정토 관련 안전사고는 총 102건으로 해마다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사고 대상자는 모두 만 14세 미만 어린이다. 연령대별로는 걸음마기(1~3세)에 발생한 사고가 67.6%로 가장 많았다. 위해 원인은 귀나 코에 수정토를 집어넣는 '체내 삽입'이 54.9%, '삼킴'이 44.1%로 조사됐다.

재작년 미국 위스콘신 주에서 10개월 영아가 수정토를 삼켜 장 폐색으로 사망한 사례가 보고됐다. 이에 미국은 수정토를 어린이용품으로 판매하지 못하도록 하는 법안을 추진 중이다.

국내에서는 원래 크기에서 50% 이상 팽창되는 제품을 완구로 판매할 수 없다. 하지만 원예용·인테리어용 소품으로 판매할 수 있다.

그럼에도 현재 온라인 상에서 '원예용품'을 표시했거나 '만 14세 미만 어린이가 사용하기 부적합한 제품'이라는 안내가 있음에도 유아나 초등학생 놀이용으로 구매했다는 소비자 후기가 다수 확인됐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어린이가 수정토를 삼킨 경우 대처가 늦어질 수 있어 평소 안전사고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며 "보호자가 어린이가 수정토를 가지고 놀지 않도록 지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유진 기자 magiclamp@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