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국내 최대 골프장 회원권 거래소인 에이스회원권에 따르면 이날 기준 에이스피(ACEPI·골프장 회원권 종합지수)는 1377.4로 집계됐다. 올해 1월부터 쉬지 않고 상승하던 회원권 시세는 4월 중순 최고점(1382.5)을 찍은 뒤 지난달을 기점으로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회원권 시세 하락을 이끈 건 3억5000만원 이하의 중저가 골프장이다. 엘리시안 강촌 우대 회원권은 연초 3억원에서 이달 2억6000만원으로 13.33% 하락했다. 인기 골프장인 중부CC(-12.79%·1억5000만원)와 골드CC 일반 회원권(-10%·9000만원)도 6개월 새 10%가량 떨어졌다.
다만 전문가들은 올해 회원권 시세가 크게 움직이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고가(3억5000만원 이상) 및 초고가(8억원 이상) 회원권 가격이 오르고 있어서다. 경남 양산 에이원CC의 VVIP 회원권은 19억원을 기록 중이다. 이스트밸리CC(13.99%·22억원)와 남촌GC(11.11%·20억원)는 20억원을 돌파했다.
서재원 기자 jwse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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