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지지율이 2주 만에 9%포인트(p) 오르며 60%대에 진입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6일 공표됐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3∼25일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에 따르면 '이 대통령이 일을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62%가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잘못하고 있다'는 21%로 나타났다.
이번 수치는 이 대통령 취임 직후이자, 2주 전에 실시된 직전 조사(6월 9~11일) 대비 긍정 평가 9%p, 부정 평가 2%p 각각 오른 것이다. '국정운영 신뢰도'에 대한 질문에서는 '신뢰한다'는 응답이 63%, '신뢰하지 않는다'는 답이 29%로 집계됐다.
정치 현안에 대한 조사도 진행됐다. 먼저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선을 두고 '잘했다'는 평가는 45%, '잘못된 인선'은 31%로 나타났다. 추경 편성 필요성에 대해선 61%가 긍정 응답했고, 28%가 부정 응답했다.
정부가 코로나19 피해로 인한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의 부채를 탕감해주는 정책을 펴는 데 대해선 59%가 '반대한다'고 했다. '찬성한다'는 의견은 37%였다.
이 조사는 휴대폰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18.3%,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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