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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그룹 '연지동 사옥' 입찰 흥행…투자자 10곳 이상 몰려

입력 2025-06-27 09:36   수정 2025-06-27 09:38

이 기사는 06월 27일 09:36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현대그룹이 매각을 추진 중인 서울 종로구 연지동 사옥 입찰에 투자자 10곳 이상이 참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대그룹 계열사가 장기 임차 계약을 맺고 있는 만큼 안정적인 수익 흐름을 기대한 원매자들이 대거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2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현대그룹이 진행한 연지동 사옥 입찰에 국내외 자산운용사 등 투자자 약 10곳이 참여했다. 당초 입찰 참여 의향을 밝힌 투자자보다 많은 원매자가 몰리면서 입찰 흥행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현대그룹은 '세일앤드리스백' 방식으로 연지동 사옥을 매각할 계획이다. 매각 후에도 현대엘리베이터를 비롯한 주요 계열사들이 기존 사옥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이에 광화문·을지로 일대 핵심 업무지구와 다소 떨어진 입지에도 안정적인 임대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았다.

현대그룹 측은 원매자들이 제시한 인수 가격과 임대 조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현대엘리베이터는 2012년 유동성 악화로 연지동 사옥을 코람코자산운용에 넘겼다가 2017년 2500억원에 재인수했다. 이후 8년 만에 자산 효율화를 통한 유동성 확보 차원에서 다시 빌딩을 매물로 내놨다. 예상 매각가는 3.3㎡당 2000만원 초중반대로, 총 매각가는 3000억~4000억원 선이 될 전망이다.

1992년 준공된 연지동 사옥은 1만1179㎡ 부지에 동관(지하 4층~지상 12층)과 서관(지하 4층~지상 16층)으로 구성된 2개 동, 연면적 5만2470㎡ 규모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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