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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게임3' 공개에도 싸늘한 반응…"기대해봐야 짐만 되지"

입력 2025-06-27 20:00  



넷플릭스의 최대 기대작 '오징어게임'의 최종장이 27일 공개됐지만 유통가 반응은 비교적 잠잠하다. 지난 시즌 2 공개 당시 협업 제품들이 쏟아진 것과 대비되는 모습이다.

2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과 CJ올리브영은 이번 오징어게임 시즌3에서 협업 마케팅을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두 회사 모두 지난해 12월 오징어게임 시즌2 공개 당시 대대적인 협업 상품 마케팅을 펼쳤지만 올해는 사업성 등을 고려해 진행하지 않았다. 지난 시즌 2에서 오징어게임 관련 상품을 내놨던 버거킹 역시 이번에는 마케팅 대열에서 빠진다.

CJ그룹 관계자는 "시즌 2 당시 협업 상품 판매량은 양호했지만 이번에는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며 "올리브영은 이미 산리오 캐릭터와 협업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넷플릭스와 지적재산권(IP) 및 마케팅 제휴 계약을 맺은 업체들은 작품 공개가 된 후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다. 편의점 GS25는 오징어게임 시즌 3 관련 음료와 식품을, 신세계백화점은 팝업스토어 운영을 준비 중이다.

업계에서는 넷플릭스와 협업 마케팅에 필요한 금액이 상당한 반면 시즌 2의 평가가 시즌 1보다 못미쳐 업체들이 주저했을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광고·마케팅업계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 IP 계약금은 계약 형태에 따라 10억~30억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계약금 외에도 제품 매출의 일정 부분을 수수료로 내야 한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시즌 2 당시에도 일부 상품은 재고가 쌓여 문제가 되기도 했다"며 "이번에는 유통업계도 마케팅에 신중한 모습"이라고 했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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