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이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에서 선보인 ‘서대문 센트럴 아이파크’가 2025년 상반기 한경주거문화대상에서 웰빙아파트 부문 대상을 받았다. 북한산 등 주변 경관을 고려해 자연친화적 설계를 적용했고, 교통·교육 등 인프라가 잘 갖춰진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서대문구 홍은동 11의111 일대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15층, 12개 동, 총 827가구(전용면적 49~84㎡)로 이뤄진다.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면적대로 구성된다.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와 판상형 평면설계를 통해 채광과 일조권의 효율을 높였다. 전용 84㎡A 타입의 경우 4베이(방 3칸과 거실 전면 향 배치) 구조를 적용하고, 안방에 드레스룸을 선보여 쾌적함과 편의성을 키웠다.내부순환로가 근처에 있어 강변북로나 올림픽대로 등 서울 주요 간선도로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홍은초교와 홍제초, 인왕중, 홍은중 등도 인접해 있다. 단지 주위에 홍제천과 수변 산책로가 있다. 홍박공원, 중앙소공원, 불천어린이공원 등이 인접해 주거환경도 쾌적한 편이다. 단지 바로 뒤편에 북한산국립공원이 있다. 전면엔 인왕산과 안산이 있어 ‘숲세권’(숲+역세권) 단지로 꼽힌다.
북한산 등 자연경관을 고려해 15층 높이의 중층 단지를 구현했다. 주변 환경과 어우러지는 단지 배치를 적용해 인왕산과 안산의 전경을 바라볼 수 있다. 웰컴가든과 바닥분수, 엘리가든, 샤인힐가든, 계단식화계 등 다양한 조경도 갖춘다. 엘리가든은 건축 디자인과 옹벽 구조물의 조화를 고려한 선형 정원으로 선보였다.
스마트홈 사물인터넷(IoT) 기술도 곳곳에 녹였다. 현관은 ‘푸시앤풀’ 타입의 지문 인식 디지털 도어록을 통한 원패스 시스템을 구축한다. 외부 방문객이 호출 시 자동 녹화가 되고, 스마트폰으로 통화할 수 있다. 가구 내부엔 월패드와 통합 스위치, 스마트 스위치 등을 도입한다. 예컨대 거실의 월패드를 통해 조명, 난방, 환기, 도어록 등을 제어할 수 있다. 입주민은 ‘아이파크 북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아이파크홈 앱과 10인치 태블릿 주방 인터넷TV를 통해 교보문고의 전자책 플랫폼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전자책과 오디오북으로 구성된 2700여 종류의 콘텐츠가 기본으로 제공된다.
이인혁 기자 twopeopl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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