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건설이 서울 광진구 자양2동에 지은 ‘롯데캐슬 이스트폴’은 2025년 상반기 한경주거문화대상에서 고객만족대상을 받았다. 심사위원은 “단지 내 오피스, 호텔, 공공청사 등 다양한 용도의 공간이 조성돼 있어 지역 사회의 주거·문화·업무 허브 기능이 기대된다”며 높게 평가했다.
단지는 지하 7층~지상 48층, 6개 동, 1063가구(전용면적 59~138㎡)로 조성됐다. 올해 1월 준공 후 3월부터 입주를 시작했다. 롯데건설은 입주 전부터 체계적인 고객 지원 서비스를 제공했다. 입주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가구별 살균 및 소독, 입주 가이드 제공, 사후관리(AS) 전담 매니저 지정 등 롯데 웰컴 서비스를 제공했다.서울 지하철 2호선 구의역과 인접한 이 단지는 강남 업무권역(GBD) 접근성이 좋다는 평가다. 건대입구역(2·7호선), 왕십리역(2·5호선) 등을 이용하면 도심 업무권역(CBD), 여의도 업무권역(YBD) 등 주요 업무지구로 이동할 수 있다. 지하철 2호선 강변역을 통해 동서울터미널도 활용할 수 있다.
각 동의 고층부에서 한강과 도심을 아우르는 조망이 가능한 게 특징이다. 500%에 가까운 용적률에도 불구하고 남향 위주의 배치와 넓은 동 간 거리를 확보했다. 전 가구 4베이(거실 및 방 3개 전면 향 구조) 와이드 평면으로 설계했다. 드레스룸·팬트리 등 최신 주거 트렌드를 적극적으로 반영했다.
단지 내에는 피트니스, 실내 골프 연습장, GX룸, 작은 도서관, 독서실, 어린이집 같은 커뮤니티 센터가 조성돼 있다. 녹지·조경을 집중적으로 배치해 쾌적한 주거 환경을 꾸몄다. 대형 슈퍼마켓을 포함한 판매시설, 8개 관 규모의 멀티플렉스 영화관 등 편의시설도 함께 지었다. 단지 내 구청, 구의회, 보건소 등 지자체 공공청사도 마련돼 있다.
스마트홈 기반의 생활 편의 시스템도 높은 평가를 받는다. 조명, 환기, 도어락, 난방 등 각종 시설이 월패드, 스마트폰과 연동된다. 실시간 주차 위치 확인, 택배 알림 서비스 등 디지털 솔루션을 통해 입주민 생활 편의도 강화했다. 에너지 고효율 설비와 함께 사물인터넷(IoT) 기반 에너지 절감 시스템을 도입했다. 난방비, 전기료 등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손주형 기자 handbr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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