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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장관에 원전기업 사장 '파격 발탁'

입력 2025-06-29 18:03   수정 2025-07-07 15:15


이재명 대통령은 29일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에 구윤철 전 국무조정실장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에 김정관 두산에너빌리티 사장을 지명하는 등 내각 인선을 했다. 지난 23일 발표한 1차 내각 인선 때와 마찬가지로 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갖춘 실용 인재를 발탁했다는 게 대통령실의 설명이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어 이 같은 장·차관급 인선을 발표했다. 구 후보자는 기재부에서 2차관까지 지낸 정통 관료다. 그는 한국경제신문과의 통화에서 “경제혁신의 기본방향은 대한민국을 주식회사처럼 경영하는 ‘주식회사 대한민국’ 건설”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자 역시 기재부 엘리트 관료 출신이지만 2018년부터 두산그룹에서 일한 기업인이다. 현직 민간기업 최고위직 인사를 산업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한 것은 이례적이다. 강 실장은 “경제관료의 역량을 갖추고 실물 경제를 경험한 핵심 인재”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이진숙 전 충남대 총장을 지명했다.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로는 문재인 정부 초대 질병관리청장을 지낸 정은경 서울대 임상교수를 발탁했다. 5선 중진이자 ‘친명(친이재명)계 좌장’인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같은 당 5선 윤호중 의원은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했다. 국토교통부 장관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제외한 내각 인선이 마무리됐다.

이 대통령과 당내 대선 경선에서 경쟁한 김경수 전 경남지사는 장관급인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장에 임명했다. 차명 재산 의혹으로 낙마한 오광수 변호사 후임 대통령실 민정수석에는 봉욱 전 대검찰청 차장검사가 임명됐다. 경청통합수석(옛 시민사회수석)으로는 전성환 전 아산YMCA 사무총장을 발탁했다. 이로써 대통령실 고위 참모진 구성도 마무리됐다.

차관급인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는 윤석열 정부에서 임명된 오유경 처장을 유임했다.

한재영/정영효 기자 jyh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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