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허청은 광복 80년 및 발명의 날 60주년을 기념해 오는 8월 말까지 서울 종로구의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독립 유공 발명가를 조명하는 ‘독립과 발명’ 기획전을 연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지난달 15일 정부대전청사 1층 발명인의 전당에서 먼저 개막했다.
발명을 통해 조국의 독립을 꿈꾸고 실천한 독립 유공 발명가들의 이야기가 관람객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특허청은 더 많은 국민들이 전시를 접할 수 있도록,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순회전으로 확대했다.
전시에 소개되는 인물은 △말총모자 발명으로 한국인 최초 특허권자가 된 정인호 △하와이에서 대나무 커튼을 발명해 사업을 일구고 독립자금을 후원한 권도인 △찹쌀엿 식 사탕을 개발한 강영승 △생활 속 발명과 저술로 조선 독립을 외친 장연송 △낚싯대를 발명한 박영로 선생 등 독립 유공 발명가 5인이다.
선열들의 업적과 함께 대표 발명품을 전시해 역사적 의미를 생생하게 전달한다.
김완기 특허청장은 “광복 80년 및 발명의 날 60년을 맞아 국민들이 과거를 기억하고 미래를 상상하는 소중한 체험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전=임호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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