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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사우디 미래 신도시 '뉴 무라바'에 첨단 기술 입힌다

입력 2025-06-30 23:53   수정 2025-07-01 00:00

네이버가 사우디아라비아가 추진하는 미래형 신도시 ‘뉴 무라바’에 로봇, 자율주행 등 첨단 기술 도입을 추진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30일 한국을 찾은 사우디 ‘뉴 무라바’ 프로젝트와 로보틱스, 자율주행, 스마트시티 분야 등에서 협력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뉴 무라바는 사우디 국부펀드(PIF)가 추진하는 신도시 개발 프로젝트 중 하나다. 15㎢ 규모로 현재 사우디 리야드에서 건설 중이며, 2034년 FIFA 월드컵을 위한 4만5000석 규모의 스타디움을 포함해 대규모 주거 및 상업 시설, 공공 시설이 포함된다. 도시의 중심에는 리테일, 문화시설, 관광, 주거, 상업 등 다양한 기능을 아우르는 랜드마크인 ‘무카브’를 조성할 예정이다.

양사는 로보틱스, 자율주행, 공간지능, 스마트시티 플랫폼, 도시 모니터링 솔루션 등 뉴 무라바에 필요한 다양한 IT 기술 도입을 추진한다. 뉴 무라바 프로젝트를 이끄는 마이클 다이크 뉴 무라바 CEO는 지난해 10월 로보틱스, 공간지능 기술 등이 구현된 스마트 빌딩 네이버 1784를 방문하며 네이버와의 기술 협력을 논의한 바 있다.

마이클 다이크 CEO는 “이번 네이버클라우드와의 협력은 혁신적 기술력을 가진 글로벌 파트너와 함께 사우디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간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다”라고 말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미래 혁신을 함께 할 기술 파트너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가며, 기술 기반의 실질적인 협력 성과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네이버는 앞서 사우디아라비아의 3개 도시에 대한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구축하고 사우디 국립주택공사(NHC)와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등 사우디 내 디지털 영토를 계속 확장해 왔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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