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반도체 기업 투자유치 활동 전개

강원도는 2~3일간 경기 고양의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나노 코리아 2025’에 참가해 원주시와 공동 홍보관을 설치·운영하는 등 반도체 기업 유치 활동을 전개한다고 1일 밝혔다.

‘나노 코리아 2025’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 주최하는 세계 3대 나노융합 전문 전시회다.

400개 기업이 700여 개 부스를 설치하고 나노, 스마트센서, 첨단세라믹, 레이저 기술, 접착 코팅 필름 등 첨단기술을 전시하는 대규모 국제 행사다.

도는 전시회에서 강원권 K-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전략을 중심으로 나노기술 기반의 반도체 연관 기업을 발굴하고 유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권역별 반도체 특성화 전략 △반도체 인력양성 인프라 △3대 테스트베드 구축 등 강원형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과 비전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박람회 참가기업과 방문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기업 설명회’와 ‘강원 반도체 퀴즈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강원 반도체 산업에 대한 관심과 인식을 높일 계획이다.

한국반도체교육원과 도내 반도체 기업이 보유한 반도체 장비·부품도 공동 전시해 산업 생태계 조성 현황을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황성현 강원도 반도체산업과장은 “전시회를 통해 강원 반도체 산업의 비전과 역량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앞으로도 반도체 기업 유치를 위한 전략적 투자유치 활동을 지속해서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춘천=임호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