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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맛' 줄였는데"…한국인, WHO 기준보다 나트륨 1.6배 많이 먹는다 [1분뉴스]

입력 2025-07-01 09:55   수정 2025-07-01 18:18



우리 국민의 하루 평균 나트륨 섭취량이 세계보건기구(WHO) 권고 기준 대비 1.6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당류는 권고 기준 내를 유지하고 있지만, 청소년 등 일부 연령층에서는 초과 섭취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민건강영양조사자료를 바탕으로 최근 5년(2019~2023년)간 우리 국민의 나트륨·당류 섭취 실태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2023년 우리 국민의 하루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3136mg으로 저감정책 이전인 2011년 4789mg 대비 34.5% 낮았다. 2019년 3289mg에 비해 약 4.7% 감소했다. 그러나 이 결과는 하루 2000mg 섭취를 권고하는 WHO 기준 대비 여전히 1.6배 높은 수준이다.

우리 국민은 하루 평균 섭취하는 나트륨의 50% 이상을 주로 면·만두류, 김치류, 국·탕류, 볶음류, 찌개·전골류 등에서 섭취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남자(3696mg)가 여자(2576mg)보다 나트륨을 많이 섭취했고, 연령대로는 30∼40대가 이를 가장 많이 섭취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우리 국민이 가공식품으로 섭취하는 하루 평균 당류는 2019년 36.8g, 2023년 35.5g을 섭취하는 등 5년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각각 하루 총열량의 7.6%, 7.7%를 차지해 WHO 권고 기준 이내이다.

다만, 2023년 여자 어린이·청소년·청년의 당류 섭취량은 42.1∼46.6g으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1일 총열량의 10%를 초과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탄산음료류, 빵류, 과일·채소음료(가당), 아이스크림류 등을 많이 먹는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식약처는 "나트륨 함량을 줄일 수 있는 조리법을 활용하는 등 노력이 필요하다"며 "가공식품을 구매할 때는 영양성분 표시를 확인해 당류 함량이 상대적으로 적은 식품을 구매하라"고 당부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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