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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누리스마일안과 "수술 후 상태 고려해 스마일·렌즈삽입 결정해야"

입력 2025-07-01 10:00   수정 2025-07-01 10:02



김부기 강남 온누리스마일안과 원장팀은 시력교정수술법인 스마일 수술과 렌즈 삽입술을 받은 환자의 1년 후 만족도와 불편감을 비교 분석해 미국 백내장굴절수술학회(ASCRS)에 발표했다고 1일 밝혔다.

스마일 라식(small incision lenticule extraction)은 펨토초 레이저를 이용해 각막 절편을 만들지 않고 각막 표면을 보존하면서 굴절력을 교정하는 수술이다. 전통적인 라식, 라섹보다 최신 수술이지만 각막 손상이 적고 시력 회복이 빠른 것으로 알려졌다.

렌즈삽입수술(implantable collamer lens)은 수정체와 홍채 사이에 도수에 맞게 생체 적합성이 우수한 특수렌즈를 넣어 시력을 회복하는 방법이다. 각막이 얇거나 근시, 난시가 심할 때 다른 수술에 비해 우수한 임상 결과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의료진은 스마일수술 환자 227명과 렌즈삽입수술(ICL) 97명 등 324명을 대상으로 수술 1년 후 ‘뿌연함, 퍼져 보임, 눈부심, 빛 번짐, 안구건조증’ 등 5대 증상의 불편 정도와 지속 여부에 대해 설문 조사를 했다.

환자들은 근시 범위가 ?0.5~?18.0 디옵터까지 다양했다. 각막 두께, 안구 깊이, 안정된 굴절 상태 등 수술 기준을 모두 만족한 환자들이었다. 평균 나이는 27세로, 모두 19세 이상이다.

분석 결과 수술 만족도는 두 그룹 모두 높았다. 스마일수술 그룹은 97.4%, ICL 그룹은 99%의 환자가 수술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환자들이 느끼는 가장 흔한 불편감은 눈부심과 빛 번짐이었는데 빛 번짐과 눈부심은 ICL 수술 환자에게서 더 많이 나타났다. 증상이 사라지는 기간도 스마일보다 길었다. 안구건조 증상은 스마일수술 환자에게서 더 자주 심하게 나타났다. 뿌연함과 퍼져 보임은 두 수술 간 큰 차이가 없었다. 이들 불편 증상은 시간이 지나면서 대부분의 환자에게서 자연스럽게 호전됐다.

연구 결과에 대해 김부기 원장은 "적합한 시력교정법을 선택하려면 단순히 각막 두께나 시력 수치에만 기준을 두지 말고 수술 후 예상 가능한 불편 증상까지 충분히 설명을 듣고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며 "의료진은 수술 후 환자들이 느끼는 다양한 불편 증상이 오래 가지 않도록 관리하고 빠르게 안정을 찾도록 돕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정영택 전주 온누리안과병원장은 "근시 환자의 시력교정 수술에서 중요한 변수 중 하나는 난시"라며 "레이저로 근시를 교정할 때 난시가 함께 있으면 각막 절삭량이 20~30% 정도 더 늘어날 수 있어 수술 전에 난시 동반 여부와 정도를 꼭 살펴야 한다"고 했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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