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링크솔루션은 신규 사업으로 추진 중인 3D프린팅 서비스를 위해 파운드리 시설 투자에 사용할 1차 지방투자촉진보조금 128억원을 수령한다고 1일 밝혔다. 직전 사업연도 연결 기준 자기자본(222억원) 대비 약 66%에 해당한다. 링크솔루션은 이번 자금을 바탕으로 대전 대덕 산업단지 내 총 490억원을 투자해 아시아 최대 수준 3D프린팅 서비스를 위한 생산기지를 건설할 계획이다.
대전 파운드리 시설은 부지면적 6611㎡, 연면적 1만740㎡ 규모로, 지하 1층부터 지상 7층으로 구성된다. 지난 4월 착공한 해당 시설은 내년 8월 말까지 공장 등록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사업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링크솔루션은 로봇, 모빌리티, 방산, 우주항공 등 다양한 첨단 산업 분야 기업들과 협업 프로젝트를 활발히 진행 중이다.
링크솔루션은 해당 파운드리에 자체 개발한 고성능 3D프린터 장비를 도입해 연중무휴 생산이 가능한 스마트 라인을 구축할 예정이다. 폴리머부터 메탈까지 다양한 소재에 대응 가능한 생산체계를 갖추고 고객 맞춤형 제품을 공급해 시장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링크솔루션 관계자는 "이번 국가보조금 확보를 통한 지방 이전 및 대규모 투자는 링크솔루션이 디지털 전환과 첨단화를 통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대전 파운드리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서비스 개시와 스마트팩토리 턴키 솔루션 제공 등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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