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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맥스, 일본 콘텐츠 전문 번역 아카데미 심화반 모집

입력 2025-07-02 09:06   수정 2025-07-02 09:07



애니플러스의 계열사 애니맥스의 '일본 콘텐츠 전문 번역 아카데미'가 오는 3일부터 일본콘텐츠 전문 번역인을 양성하기 위한 심화반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 3월 개설된 이 아카데미는 애니맥스가 차세대 일본 콘텐츠 전문 번역인을 양성하겠다는 목표로 시작한 신규 프로젝트다. 이딜 초 3개월간의 입문과정 커리큘럼을 성공적으로 끝마쳤다. 오는 3일부터 매주 목요일마다 실전 번역을 중심으로 하는 13주 과정의 ‘심화반’ 커리큘럼이 새롭게 개설된다.

이번 아카데미 심화과정은 일본 콘텐츠의 장르 및 유형별 특화 번역 인재를 집중 양성하기 위한 커리큘럼이다. 번역부터 검수까지의 모든 작업이 실제 작업 방식과 동일하게 진행된다.

수강생들은 애니메이션, 드라마, 영화 등 일본 현지에서 방영 중인 영상물을 자막 또는 더빙 형식에 맞게 번역해야 한다. 이선희 작가가 직접 코칭과 검수를 맡는다. 이선희 작가는 지브리 애니메이션을 비롯해 <귀멸의 칼날>, <원피스>,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웰컴미스터맥도날드> 등 일본 유명 콘텐츠 대부분을 번역한 국내 최고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더빙번역과 자막번역의 차이를 비롯하여, 방송, 영화 등 매체 특성에 맞는 번역 방식의 미묘한 차이에 대해 실무 전문가 특강도 진행될 예정이다. 심화반 수료 후 우수 수강생들은 실제 애니맥스 및 애니플러스에서 방영될 분기별 신작 방영물 중 일부에 대해 번역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국내 개설된 전문 번역가 과정 중에, 방송사 편성작에 대한 실제 번역 기회를 제공하는 곳은 본 아카데미가 유일하다.

이선희 작가는 “번역은 콘텐츠에 담긴 문화와 내용을 최대한 원어에 가깝게 전달하는 ‘서비스’”라면서 “수강생들이 전반적으로 일본어 실력은 물론, 콘텐츠에 대한 이해가 높다보니 전문 번역가로서의 성장속도가 굉장히 빠르다”고 말했다.

애니맥스 관계자도 “현재 추이라면 빠른 시일 내에 신진 전문 번역가들의 작품들이 방영되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면서 “앞으로 아카데미를 잘 발전시켜 한일 문화교류의 선봉 역할을 하는 인재들을 지속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원종환 기자 won04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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