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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RM도 다녀갔다는데"…K컬처 열풍에 뜬 반전 '핫플'

입력 2025-07-02 16:47   수정 2025-07-02 17:32


국립중앙박물관이 '핫플레이스'로 떠올랐다. BTS 리더 RM의 방문과 넷플릭스 영화의 흥행 등 케이(K)-컬처 열풍에 힘입으면서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올해 상반기 관람객 수가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한 270만 명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박물관이 용산으로 이전한 후 20년 만에 최고 수치다.

같은 기간 박물관 문화상품 '뮷즈'(뮤지엄+굿즈) 매출액도 약 34% 증가해, 역대 최대치인 115억 원에 달했다.

글로벌 한류 콘텐츠의 인기가 전통문화로 확장된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미술 애호가로 알려진 RM은 최근 특별전 '새 나라 새 미술: 조선 전기 미술 대전'을 관람한 뒤 이암의 '화하구자도'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게시했다. 이후 해외 팬들의 방문도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고 국립중앙박물관 측은 설명했다.

박물관 문화상품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졌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엠넷 예능 프로그램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의 한국팀 '범접' 공연에 등장한 작호도와 댄서들이 착용한 '갓' 등 한국 전통문화 요소가 주목받으면서다.

'까치 호랑이 배지', '흑립 갓끈 볼펜' 등은 입고 즉시 동났고, '뮷즈' 온라인숍 일평균 방문자 수는 26만여 명에 달하고 있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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