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유명 잡화점 돈키호테가 서울 여의도 더현대서울에서 팝업스토어를 연다. 국내 시장 진출을 염두에 두고 팝업스토어를 테스트베드로 활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돈키호테는 편의점 GS25와 손잡고 오는 8일부터 더현대서울에서 팝업스토어를 연다. 돈키호테가 국내에 들어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
돈키호테는 전세계에서 63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는 종합 잡화점이다. 생활용품, 화장품, 식품, 주류, 의약품 등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일본에 방문한 관광객들의 필수 쇼핑코스로 자리잡았다. 돈키호테에서 판매되는 상품들의 가격대는 대부분 1000엔(약 9500원) 미만이며 자체브랜드(PB) '조네츠(JONETZ)'도 운영하고 있다.
돈키호테는 일본 방문 관광객 수 증가의 영향으로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24회계연도(2023년 7월~2024년 6월) 기준 돈키호테의 운영사 팬퍼시픽인터내셔널홀딩스의 매출은 2조950억엔으로 전년(1조9367억엔) 대비 8.17%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1052억엔에서 1401억원으로 33.19% 급등했다.

앞서 GS리테일은 돈키호테 지난해부터 팬퍼시픽인터내셔널홀딩스와의 전략적 협업을 본격화했다. 지난 5월부터는 약 10여종의 자체브랜드(PB) 유어스 제품 및 협업 상품을 돈키호테에서 판매하기 시작했다. 해당 제품들은 K웨이브 열풍과 함께 인기를 끌고 있다.
일각에선 돈키호테가 한국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많은 상품들을 통해 한국 시장 진출을 타진할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돈키호테는 일본 외에 홍콩, 대만, 마카오, 태국, 하와이, 말레이시아 등에서 1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라현진 기자 raralan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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