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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기술로 고전게임 재탄생…'IP 리부트' 잇달아

입력 2025-07-02 17:23   수정 2025-07-03 00:53

‘지식재산권(IP) 리부트’가 게임산업의 새로운 생존 전략으로 부상하고 있다. 한 시대를 풍미한 게임에 최신 기술을 적용하고 플레이 방식도 최근 트렌드에 맞춰 시장에 내놓는 방식이다.

2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지난달 9~17일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의 글로벌 알파 테스트(시범운영)를 진행했다. 전 세계 189개국에서 42만6176명이 참여했고, 이들의 누적 플레이 타임은 131년에 달했다. 이 게임은 2009년 출시한 ‘마비노기 영웅전’의 세계관을 계승했다. 여기에 물리 기반 애니메이션 기술과 섬세한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시스템 등을 도입해 새로운 유저 몰입 경험을 구현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IP 리부트 전략은 넥슨만의 행보가 아니다. 국내 주요 게임사 역시 최근 과거의 대표작을 되살리는 데 적극적이다. 2014년 출시된 ‘세븐나이츠’를 재해석한 넷마블의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지난 5월 출시 4일 만에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동시에 차지했다. 넷마블의 또 다른 IP인 ‘RF 온라인’을 활용한 ‘RF 온라인 넥스트’도 3월 출시 직후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기록하며 리부트 전략의 성공 가능성을 입증했다.

업계에선 IP 리부트를 ‘복고 마케팅’을 넘어 장기적인 수익성과 지속 가능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전략적 접근으로 보고 있다. 특히 최신 게임 엔진과 안정적인 서버 인프라 등 기술 발전으로 새로 출시하는 게임의 완성도와 확장성이 크게 높아졌다는 평가다. 한 게임업계 관계자는 “IP 리부트는 기존 팬은 물론 새로운 세대의 플레이어까지 아우를 수 있어 게임의 수명과 시장 경쟁력을 동시에 높일 수 있다”며 신규 유저 유입 장벽을 낮추고 게임 접근성을 높이는 방식으로 재출시하는 흐름이 뚜렷하다”고 설명했다.

안정훈 기자 ajh632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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