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고가 개교 50주년을 맞아 오는 12일 오후 2시 한밭대 유성덕명캠퍼스 아트홀에서 기념행사를 연다.
유성고등학교 총동문회가 주최하고, 개교 50주년 총동문회 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
행사 슬로건은 ‘함께한 50년 배움의 터, 새로운 도약 백년지계’로 정했다.
지난 반세기 동안의 교육성과를 돌아보고 미래 100년을 향한 도약을 다짐하는 의미를 담았다.
행사는 1부 공식행사, 2부 특별공연, 3부 50주년 축하공연으로 구성했다.
1부는 국민의례, 학교장 및 VIP 내빈 축사, 공로패 수여, 50년 발자취를 담은 아카이브 영상 상영 등으로 진행한다.
2부는 유성고 재학생 밴드가 무대에 올라 젊은 열정과 실력을 선보인다.
이어 3부 축하공연에는 국내외에서 활약 중인 동문 아티스트와 인기 가수들이 대거 출연한다.
피아니스트 박세환을 비롯해 바리톤 길경호, 소프라노 이윤경, 바리톤 임희성, 테너 김동원 등 동문 출신 성악가와 연주자들이 ‘Granada(그라나다)’, ‘The impossible dream(더 임파서블 드림)’, ‘Over the Rainbow(오버 더 레인보우)’, ‘Besame mucho(베사메 무초)’, ‘Time to Say Good bye(타임 투 세이 굿바이)’ 등 세계적인 명곡을 선사한다.
이어 인기 가수 강유진과 김정민이 무대에 올라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예정이다.
행사는 박종훈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하며 동문 예술인과 재학생, 지역사회가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으로 마련했다.
박민 대전 유성고 총동문회 회장은 “이번 50주년 행사가 유성고의 전통과 자부심을 되새기고, 미래 백 년을 향한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전=임호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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