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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교촌, '배민온리' 협약 지연…"추가 논의 예정"

입력 2025-07-03 16:56   수정 2025-07-03 17:33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과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추진하던 '배민 온리' 계약이 지연되고 있다. 다만 양사는 일각에서 제기된 '협의 불발'은 아니며 협의 중이라고 선을 그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양사는 특정 프랜차이즈가 경쟁사 플랫폼에 입점하지 않고 배민에서만 단독 판매하는 내용의 '배민 온리' 관련 협의를 진행 중이다. 쿠팡이츠에서 입점을 철회하고 배민과 요기요, 공공배달앱 땡겨요, 교촌치킨 자체 애플리케이션(앱) 등에만 입점한다는 게 골자다.

교촌에프앤비는 이 협약을 통해 우아한형제들로부터 교촌치킨 가맹점주가 부담하는 중개수수료 인하 혜택을 받기로 했다.

이날 양사가 합의에 이르지 못해 협약 체결이 무산됐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지만, 우아한형제들 측은 "무산된 것은 아니다"라며 계속 논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교촌치킨 측은 내부 논의 중으로, 최종 확인이 필요하다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우아한형제들 측은 "업주 부담 완화와 고객 혜택 강화를 위한 협업을 지속적으로 논의해 갈 것이다. 다만 배민에 집중하고자 했던 기존 논의는 가맹점주들 의견을 더 청취하고, 건설적 방향으로의 협업을 만들기 위해 추가 논의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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