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와 DL건설이 국토교통부 상호협력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DL건설은 2023년부터 3년 연속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되며 협력사와의 상생 노력을 인정받았다.
DL이앤씨와 DL건설은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건설사업자 간 상호협력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상호협력평가는 건설사업자 간 긴밀한 상호협력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토교통부는 공동도급 실적, 하도급 실적, 협력업자 재무지원 및 기술지원 육성, 신인도 등의 항목을 중심으로 평가한다. 95점 이상의 점수를 받으면 최우수 등급에 선정된다.
올해 최우수 등급을 받은 대기업 건설사는 DL이앤씨와 DL건설을 포함해 총 27개 사다. 이들 기업은 지난 1일부터 약 1년간 조달청 공공입찰 참가자격사전심사(PQ) 등에서 신인도 평가 가산점을 받는다. 2025년도 시공능력 평가액 산정 때 6% 가산, 향후 3년간 건설산업법상 벌점 감경 등의 혜택도 적용된다.
DL이앤씨는 ESG 경영 강화를 위해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협력사를 지원해왔다. 업계 최초로 협력사 맞춤형 대학원 교육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매년 연말 우수한 성과를 거둔 협력사를 선정하는 ‘한숲 파트너스 데이’ 행사도 진행한다.
DL이앤씨 관계자는 “협력사의 성장이 DL이앤씨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진다”며 “앞으로도 동반성장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DL건설 관계자는 “3년 연속 상호협력평가 최우수기업 선정은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결실”이라고 밝혔다.
손주형 기자 handbr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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