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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세 맞는 달라이 라마…"130세 넘게 살고싶다"는 이유 '반전'

입력 2025-07-05 19:21   수정 2025-07-05 19:35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가 90세 생일을 앞두고 "지금까지 최선을 다해 살아왔으며 자비의 보살님 보호 아래 앞으로 30~40년 이상 더 살고 싶다"고 말했다.

5일 로이터·AFP 통신 등에 따르면 달라이 라마는 자신의 90세 생일을 하루 앞두고 인도 히말라야 고원지대 다람살라에서 열린 기도회에 참석해 신도들에게 "우리는 조국을 잃고 인도에서 망명 중이지만, 중생들에게 많은 이로움을 줄 수 있었다. 나는 다람살라에 머물며 중생들과 불법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만큼 계속 봉사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달라이 라마는 1959년 티베트 수도 라싸에서 일으킨 중국의 병합 반대 봉기가 진압되자 인도로 망명했다. 이후 다람살라에 망명정부를 세우고 비폭력 독립운동을 이끌고 있다. 다만 나이가 90세에 가까워지면서 후계 문제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티베트 불교는 전통에 따라 달라이 라마가 사망하면 그의 영혼이 어린아이의 몸으로 환생한다고 믿는다. 현 달라이 라마는 두 살 때 전임 달라이 라마의 환생자로 지명됐다.

앞서 지난 2일 달라이라마는 고위급 티베트 불교 종교회의에 참석해 "달라이 라마 제도는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달라이 라마 제도의 전통과 명맥을 유지하기 위해 설립한 비영리단체 '가덴 포드랑 재단'이 환생자를 인정할 유일한 권한을 가진 조직이라고 발표하기도 했다.

중국 정부는 달라이 라마 지명은 중국 정부의 승인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중국 외교부는 "아이로 환생하는 것은 금병 추첨(제비뽑기 방식)으로 인정되고, 중앙정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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