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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伊 밀라노, 패션·디자인 협력"

입력 2025-07-06 17:52   수정 2025-07-07 00:58

서울시가 세계 패션 중심지로 꼽히는 이탈리아 밀라노와 함께 뷰티·패션 분야 협력을 강화한다.

오세훈 시장은 지난 4일 밀라노시청에서 주세페 살라 시장과 만나 “서울과 밀라노가 패션·디자인 분야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다”며 협력 확대를 제안했다. 시는 이에 따라 서울패션위크에 참여하는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밀라노 진출을 지원하고 밀라노패션위크 참가 브랜드가 서울 행사에도 선보일 수 있도록 하는 등 ‘상호 초청형 협력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오 시장은 “서울이 아시아 대표 패션·뷰티 허브로 도약하려면 밀라노와 같은 글로벌 거점 도시와의 연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살라 시장은 “관광과 경제 개발, 디자인 분야에서 서울과 협력이 가능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그는 이탈리아 음식을 알리기 위한 2027년 밀라노 도시먹거리 정책협약(MUFPP) 아시아·태평양 회의를 서울에서 여는 아이디어를 제시하기도 했다. 오 시장은 “서울도 먹거리 정책을 강화하는 추세”라며 “(살라 시장이) 그 전에 서울을 방문해 달라”고 답했다.

두 시장은 문화예술 교류와 도시 브랜드 제고 측면에서도 협력할 여지가 크다는 데 공감했다. 살라 시장은 “최근 밀라노 라스칼라극장이 차기 음악감독으로 정명훈 지휘자를 선임한 것은 양국 간 우호관계의 상징”이라고 설명했고 오 시장도 “(서울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을 지낸 정 지휘자와) 함께 일한 경험이 있다”며 “문화 교류에 긍정적”이라고 했다.

오 시장은 이날 롬바르디아주청사도 방문해 아틸리오 폰타나 주지사와 기존 우호 협정을 연장했다. 서울시와 롬바르디아주는 2017년 첫 협정 이후 교류를 이어오다 2020년 협약이 만료됐으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기간 연장이 지연됐다. 양측은 이번 협정을 통해 기존 경제뿐만 아니라 문화·디자인·관광 등으로 협력 분야를 확대하기로 했다.

밀라노=권용훈 기자 f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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