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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 얼굴이 떡하니'…허락도 안 받고 버젓이 '발칵'

입력 2025-07-07 09:05   수정 2025-07-07 09:16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게임' 시즌3가 전 세계에서 주목을 받는 가운데 중국 대형 온라인 쇼핑몰에서 불법 굿즈가 판매되고 있어 문제다.

국제 쇼핑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에서는 '오징어게임'에 등장한 의상과 배우 이정재의 얼굴이 인쇄된 티셔츠, 걸개그림 등 불법 상품이 버젓이 판매 중이다. 해당 플랫폼은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 그룹이 운영하고 있다.

'오징어게임' 시리즈는 넷플릭스 역대 최고 흥행을 기록한 오리지널 드라마다. 시즌1과 시즌2 공개 당시에도 중국 내 불법 복제물 유통과 무단 시청 문제가 불거졌고, 관련 굿즈가 불법 제작·판매돼 비판받았다.

당시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 외신은 "한국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되는 인기 '오징어게임' 상품 중 일부가 중국 광저우, 선전, 안후이성 등지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파악된다"고 보도했다.

특히 최근에 공개된 불법 굿즈 중에는 주연 배우 이정재 등 출연진의 초상권까지 무단으로 도용한 사례도 있었다. 불법 굿즈 제작, 판매, 유통이 한국 콘텐츠 산업에 심각한 피해를 주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이에 대해 "정말로 한심한 행위"라며 "불법 시청도 모자라 불법 굿즈까지 만들어 자신들의 수익 구조로 삼는다는 건 있어서는 안 될 일"이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서 교수는 "이제는 그만해야 한다"며 "더는 다른 나라의 콘텐츠를 '도둑질'하는 행위는 멈춰야만 할 것"이라고 일갈했다.

한편 중국은 현재 넷플릭스가 공식적으로 서비스되지 않는 국가다. 현지 시청자들은 불법적으로 운영되는 스트리밍 사이트나 우회 접속을 통해 콘텐츠를 소비하고 있는데, 중국 최대 리뷰 사이트에 '오징어게임3' 관련 리뷰가 2만여 건이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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