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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 사먹기 겁난다더니"…마트서 사과 가격 보고 '깜짝' [프라이스&]

입력 2025-07-09 06:00   수정 2025-07-09 07:03



지난해 여름 가격이 폭등해 물가 당국이 골머리를 앓았던 사과와 배가 올 들어 일제히 값이 하락했다. 정부는 7월에도 사과와 배 등 과일류 가격이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9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 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전날 기준 사과(후지·상품) 10개당 소매가격은 2만9132원으로, 전년(3만3482원)과 평년(3만468원) 대비 각각 13%와 4.4%씩 하락했다. 배(신고·상품) 10개당 소매가는 3만9473원으로, 전년(7만5648원) 대비 46.9%, 평년(4만1806원)과 비교하면 5.6% 떨어졌다.

두 품목 모두 시장에 출하되는 물량이 급증하면서 가격이 낮아졌다는 분석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농업관측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사과 출하량은 작년보다 54.2% 늘었고, 배 출하량도 전년 대비 149.9% 증가했다.

7월에도 비슷한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다. KREI는 2024년산 저장 사과(후지) 생산량이 38.1% 늘면서, 10㎏당 도매가격(상품)은 전년(5만7800원)보다 떨어진 5만3000원 내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배(신고·상품)는 7월 이후부터 저품위과(품질이 낮은 제품)를 중심으로 출하량이 33.0% 늘고 소비는 부진하면서 작년(16만9800원)의 ‘반의반 값’ 수준인 3만5000원 내외를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사과와 배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과일류 가격이 당분간 안정세 보일 전망이다. 도매가 기준 감귤(하우스 온주)은 3㎏당 2만원 안팎을, 포도(거봉)는 2㎏당 2만1000원 내외를 7월에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복숭아 중 백도 품종은 4㎏당 1만6000원으로 작년과 비슷하고, 선프레 품종은 10㎏당 2만3000원으로 1년 전(2만1000원)보다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광식 기자 bumer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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