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시장 개요
이번 주 한국 암호화폐 거래는 주요 토큰과 투기성 중형주 모두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업비트에서는 XRP, BTC, CBK가 거래량을 주도했고, MOODENG과 BONK 같은 밈코인도 눈에 띄는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빗썸도 이러한 추세를 반영해 PENGU, MEV 등 틈새 자산에 대한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CBK, BONK, STRIKE 등 주요 상승 종목은 모두 주간 50%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한국 거래소 전반에서 고위험 고수익 투자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줬니다.
한편, 업비트와 네이버페이가 원화 스테이블코인 개발을 위해 협력한다는 소식이 소셜 미디어를 뜨겁게 달구면서 디지털 결제의 미래에 대한 논의가 촉발됐습니다. 업비트와 빗썸의 공매도 서비스 출시 또한 투자자들 사이에서 뜨거운 논쟁을 불러일으켰습니다. 한편, 한국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개인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암호화폐에서 주식으로 자금이 다시 이동하는 것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습니다.
2. 거래소
2-1. 신규 상장 종목

지난주, 주요 한국 거래소에서 여러 가지 새로운 상장이 이루어졌습니다.
업비트에 MOODENG이 상장됐습니다.
빗썸에 휴머니티 프로토콜과 만트라가 상장됐습니다.
휴머니티 프로토콜(H)
휴머니티 프로토콜은 2~3개월에 걸쳐 한국 시장에서 단기적이지만 집중적인 마케팅을 진행한 프로젝트의 좋은 사례입니다.판테라 캐피털(Pantera Capital)과 점프 크립토(Jump Crypto)와 같은 유명 VC의 지원을 받은 휴머니티(Humanity)는 독창적인 팜 기반 신원 확인 방식, 매력적인 가치 평가, 그리고 쉽게 가입할 수 있는 테스트넷을 통해 한국 커뮤니티에 처음 접근했습니다. KOL 마케팅에만 의존하기보다는, 팀은 더욱 다각적인 접근 방식을 취했습니다.
KOL 협업 외에도 가장 두드러진 전략 중 하나는 외부 참여였습니다. 보상을 제공하는 정기적인 AMA(Ask Me Anything)를 개최하고, 고려대학교 블록체인 학회와 공동으로 해커톤을 개최했으며, 지속적인 대중의 관심을 유지하기 위해 여러 차례 오프라인 밋업을 개최했습니다.
KOL 마케팅도 돋보였습니다. 일회성 프로모션 대신, 인플루언서들과 긴밀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다양한 채널을 통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여 커뮤니티 내 다양한 계층의 사용자들을 유입시켰습니다.
마지막으로, 휴머니티의 설립자 테렌스 곽은 한국에 대한 깊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그는 밋업을 위해 한국을 직접 방문했을 뿐만 아니라, 한국 커뮤니티와의 소통에도 적극적으로 나섰습니다. 심지어 자신과 닮은 한국 유명인의 사진을 X 프로필 사진으로 설정하기도 했습니다.
2-2. 거래량
업비트의 주간 거래량은 유동성이 높은 토큰에 집중되어 있었으며, XRP가 8억 4590만 달러로 1위를 차지했고, BTC가 5억 6160만 달러, CBK가 4억 9420만 달러로 뒤를 이었습니다. 특히 CBK의 거래량이 눈에 띄게 급증했습니다. ETH와 USDT는 각각 4억 1890만 달러와 3억 4450만 달러로 꾸준한 거래량을 기록한 반면, STRIKE와 PENGU는 3억 2천만 달러 안팎으로 거의 동일한 거래량을 기록하며 신흥 자산 또는 트렌드 주도 자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상위 12개 토큰 중 MOODENG, SAHARA, BONK가 포함된 것은 투기성 토큰과 커뮤니티 주도 토큰으로의 전환을 더욱 잘 보여주며, 각 토큰의 주간 거래량은 1억 6000만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주요 토큰들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분포는 한국 개인 투자자들의 다양한 수요를 보여줍니다.
빗썸의 거래량 순위도 XRP(4억 6220만 달러), USDT(5억 140만 달러), BTC(2억 8030만 달러)에서 강력한 활동을 보였지만, 중간 계층 상장에서는 PENGU(1억 3830만 달러), MOODENG(7870만 달러), MEV(7580만 달러)가 상당한 관심을 얻으면서 엇갈렸습니다. 두 거래소의 상위 12위 안에 DOGE, SOL, SEI가 다시 나타난 것은 주류 알트코인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시사하는 반면, KAIA와 WLD는 각각 7330만 달러와 6950만 달러로 빗썸 목록을 마무리했습니다. 주간 거래량은 전반적으로 2분기 최고치에 비해 낮았고, 코인겟코의 1개월 거래량 차트는 약간의 하락세를 나타내어 국내 거래 강도의 단기적 침체를 시사할 수 있습니다.


2-3. 상위 10개 상승 종목
이번 주 업비트에서 가장 큰 상승을 기록한 토큰은 고변동성 토큰들이었는데, CBK가 주간 59.01% 상승하며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고, BONK가 53.04% 상승하며 그 뒤를 바짝 쫓았습니다. BLAST(+23.83%), TOKAMAK(+21.45%), STRIKE(+20.40%) 역시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하며 밈코인과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인프라 프로젝트의 모멘텀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UXLINK, HP, ARK는 각각 14%에서 18% 사이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중형 토큰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TIA와 AQT가 상위 10위권에 포함된 것은 단기적인 투자 관점을 넘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확대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빗썸에서는 STRIKE가 73.72%의 놀라운 상승률을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냈고, BONK는 60.53%, CBK는 57.07%로 뒤를 이었습니다. 이는 업비트의 해당 자산에 대한 강세 전망을 반영한 것입니다. FANC(+45.64%), MEV(+43.96%), MOODENG(+37.04%) 등도 강세를 보이며 투기성 및 개인 투자자 중심 토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PLUME, FLOKI, ACS 또한 20%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추세 자산 전반에서 개인 투자자 모멘텀이 빠르게 순환하고 있음을 확인시켜 주었습니다. BONK, CBK, STRIKE, BLAST와 같은 토큰들이 거래소에서 중복되는 모습은 한국 트레이더들에게 있어 이들의 현재 지배력을 더욱 강화합니다.

3. 한인 커뮤니티 버즈
3-1. 업비트 & 네이버페이,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 협력
업비트와 네이버페이가 원화 연동 스테이블코인 출시를 위해 협력할 예정입니다. 이는 한국 디지털 자산 시장에 중요한 전환점을 예고합니다. 두나무에 따르면, 네이버페이가 주도권을 잡고 업비트가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며, 세부적인 내용은 규제 체계가 마련되는 대로 확정될 예정입니다. 이번 발표는 네이버페이가 지난 5월 10주년 기념 행사에서 스테이블코인 컨소시엄을 공개한 데 이은 것입니다.
업계 관계자들은 "두 기업이 힘을 합친다는 건… 정말 대단한 일" 이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3-2. 업비트 & 빗썸, 가상자산 렌딩 서비스 출시

업비트와 빗썸은 7월 4일부터 국내 최초로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를 빌려 공매도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했습니다. 사용자는 담보를 예치하고 자산을 빌려 가격 하락에 베팅할 수 있습니다. 업비트는 현재 비트코인(BTC)만 지원하지만, 향후 지원 범위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빗썸은 BTC, ETH, XRP, SOL, DOGE, USDT 등 더 다양한 암호화폐를 제공합니다.
커뮤니티에서는 "이건 그냥 화려한 이름의 공매도 아닌가?" , "한국이 자금 유입을 위해 암호화폐 파생상품 합법화를 준비하고 있는 건가?"라는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습니다.
3-3. 주식으로 몰려드는 韓 개미들
지난주 한국 증시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코스피 지수는 3116.27로 마감하며 거의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투자자 예탁금은 70조 원을 돌파한 반면, 암호화폐 거래량은 급감했습니다.
커뮤니티에서는 "주가가 하락하기 전에 현금화하고 암호화폐로 돌아갈 때가 왔다!" , "주가 수익률이 지금처럼 유지된다면, 암호화폐로 자금을 옮기는 것을 반대하기 어렵다." 등의 의견이 오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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