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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완 행장 "우리은행, 공급망 플랫폼으로 中企 포용금융 앞장"

입력 2025-07-10 15:38   수정 2025-07-10 15:41


정진완 우리은행장은 10일 "여신·수신과 같은 전통적인 금융 외에도 공급망 플랫폼을 통해 중소·중견기업과의 상생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정 행장은 이날 서울 회현동 우리은행 본점에서 '포용적 금융 플랫폼'을 주제로 기자설명회를 열고 이 같은 뜻을 밝혔다. 정 행장은 "중소기업들은 디지털 환경이 열악하고 공급망·결제망 등 핵심 인프라를 직접 구축하기 쉽지 않아 자금 거래가 대기업만큼 원활하지 못했다"며 "우리은행이 금융권 최초로 제공하는 공급망 금융 플랫폼은 규격화된 서류 양식을 제공해 기업들이 보다 원활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강조했다.

정 행장이 이날 소개한 우리은행의 공급망 플랫폼은 원비즈플라자와 원비즈 e-MP, 우리SAFE정산 등 세 가지다. 원비즈플라자는 중소·중견 기업들이 주문 요청부터 발주, 검수까지 기업 사이의 거래 과정에 필요한 모든 절차를 비대면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이다. 2022년 9월 출시된 원비즈플라자에 입점한 회원사는 지난달 말 약 7만8000개로, 우리은행은 올 연말까지 회원사를 10만개로 늘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원비즈 e-MP는 대기업과 협력업체 사이의 상거래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취합해 대출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제공하도록 돕는 플랫폼이다. 예컨대 중견기업이 대기업으로부터 발주를 받으면 아직 대기업으로부터 결제 정산이 이뤄지기 전인 발주 단계에서부터 우리은행의 '우리CUBE데이터론'을 받을 수 있다. 별도 담보를 은행에 제공할 필요도 없다.

‘우리SAFE정산’ 서비스는 우리은행이 결제 허브로 기능해 PG사에서 받은 결제대금을 우리은행이 직접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기존에는 티몬·위메프와 같은 플랫폼 업체가 PG사로부터 결제대금을 받아 플랫폼에 입점한 업체에 판매대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정산이 이뤄졌다. 하지만 우리은행은 ‘우리SAFE정산’을 통해 PG사로부터 먼저 결제대금을 받아 직접 플랫폼에 수수료를 지급하고 입점업체에 판매대금을 나눠주는 역할을 하겠다는 것이다.


‘우리SAFE정산’서비스는 올해 1월 여행플랫폼과 첫 업무를 시작한 이래 6월 기준 누적 4만 건 이상의 정산 실적을 기록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는 여행, 항공 분야에 한해 서비스를 개시했지만, 앞으로 여러 분야 PG사와의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다양한 산업군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정의진 기자 just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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