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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고가 찍은 비트코인…코오롱·신성이엔지 12% 급등

입력 2025-07-10 17:44   수정 2025-07-11 00:24


비트코인 가격이 11만2000달러(약 1억5385만원)를 넘어서며 한 달여 만에 사상 최고가를 새로 썼다. 나스닥지수의 최고치 경신으로 위험자산 투자 수요가 늘면서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도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0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4시55분(한국시간) 24시간 전 대비 3.04% 오른 11만2055달러에 거래됐다. 11만1900달러대에서 거래된 지난 5월 23일 이후 한 달여 만에 최고가를 경신했다. 비트코인은 비슷한 시간 국내 거래소에서도 1억5100만원대까지 치솟았다. 다만 해외 시장과의 거래 가격 차를 나타내는 ‘김치 프리미엄’이 최근 마이너스로 돌아선 영향으로 기존 최고가(1억6300만원)를 넘지는 못했다.

비트코인 외에도 이더리움과 리플, 도지코인 등 주요 암호화폐가 나란히 상승했다. 기술주들이 모인 나스닥지수가 3거래일 만에 역대 최고치를 갈아 치우며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된 영향이 컸다는 평가다. 이날 나스닥시장에선 엔비디아 시가총액이 처음으로 4조달러를 돌파하는 등 기술주가 강세를 보였다. 미국 경제매체 CNBC는 “비트코인은 여전히 투자심리에 따라 주식과 함께 오르내리는 위험자산으로 여겨진다”며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로 성장주 투자가 늘면 암호화폐 랠리도 함께 펼쳐지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하자 국내 증시에선 이날 신성이엔지(12.06%), 코오롱(11.59%), 우리기술투자(3.91%), 한화투자증권(1.29%) 등 관련주가 일제히 급등세를 탔다. 우리기술투자는 장중 16.52%까지 뛰었다. 이 회사는 국내 대표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의 지분 7.20%(1분기 기준)를 보유하고 있다. 신성이엔지는 우리기술투자 지분 9%를 확보하고 있어 관련주로 묶인다.

코오롱의 경우 계열사인 코오롱인베스트먼트가 두나무 지분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지며 매수세가 유입됐다. 가상자산 거래가 늘면 지분법상 이익이 실적에 반영될 것이란 기대가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김진성/조아라 기자 jskim102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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