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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곰 젤리' 하리보서 마약 성분이?…검사 결과 봤더니

입력 2025-07-11 13:38   수정 2025-07-11 21:56



국제 유명 제과사의 수입 젤리에서 대마 성분이 검출된 가운데, 서울시가 국내 유통 중인 젤리 제품 50건을 검사한 결과 모두 ‘이상 없음’으로 확인됐다. 최근 해외에서 기호용 대마가 합법화되며 관련 제품의 국내 밀반입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수입 식품에 대한 마약류 안전관리 강화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달 10일부터 이달 4일까지 서울 시내에서 유통 중인 수입 젤리 50건을 수거해 마약류 성분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든 시료에서 대마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국제 제과회사 하리보(HARIBO)의 콜라병 모양 젤리 제품에서 대마초 성분이 검출돼 네덜란드에서 전량 리콜된 사건이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해당 사건은 유럽을 중심으로 퍼지고 있는 대마 가공 식품의 안전성 논란에 불을 지폈다.

검사 대상은 스웨덴산 제품이 10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독일·중국 각 8건, 튀르키예 7건, 말레이시아 6건, 일본 4건, 네덜란드·태국·베트남 각 2건, 인도네시아 1건 등이다.

서울시는 이번 검사에서 대마초 성분인 THC 외에도 HHC, HHCH, HHCP 등 유사 대마 성분까지 분석할 수 있는 체계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는 이들 유사성분의 표준품 확보와 분석법 개발이 병행되고 있다.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해외 기호용 대마 합법화 흐름과 관련 제품의 밀반입 우려에 대응해, 수입 식품에 대한 선제적 검사와 모니터링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네덜란드에서 판매된 일부 제품에서 대마 성분이 검출됐다는 의혹과 관련해 해당 제품의 검사 결과 하리보 모든 샘플에서 대마 성분은 검출되지 않았다.

권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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