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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말레이시아 대사에 우파 인플루언서 지명

입력 2025-07-11 18:28   수정 2025-07-11 18:29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보수 성향의 인플루언서 닉 애덤스(40)를 말레이시아 주재 미국 대사로 지명해 화제다.

뉴욕타임스(NYT)의 10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애덤스는 호주 출신으로 2021년 미국 시민권을 취득했으며, 강한 남성성과 보수적 가치관을 앞세운 '알파 메일' 캐릭터로 온라인 상에서 유명세를 얻었다. 그는 남성 중심 온라인 커뮤니티인 '매노스피어'의 일원이며, 트럼프 대통령의 열성 지지자이기도 하다.

과거 애덤스는 트럼프의 정치적 반대자들을 '이슬람 지지자'로 비난하고, 미국 학교에서 이슬람 교육을 시도한다고 주장하는 등 혐오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켰다. 그러나 2024년 대선 국면에서는 트럼프를 지지하는 일부 이슬람 유권자들의 입장을 옹호하는 입장을 보였다.

그는 또한, 미국의 유명 레스토랑 체인 '후터스'의 폐업을 두고 "바이든 정부의 인플레이션과 민주당의 '워크(woke)' 정책이 결합된 결과'라며 진보 정책을 비판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애덤스를 공개적으로 지지해왔다. 트럼프 태동령은 애덤스를 "내가 가장 좋아하는 작가이자 연설가 중 한 명"이라며 "닉은 나처럼 유머로 요점을 전달하는 법을 잘 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애덤스의 대사 인준안은 9일 미국 상원에 제출됐다. 그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 덕분에 평생의 영예를 안게 됐다. 그의 미국에서는 모든 꿈이 이뤄진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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