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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불티나게 팔린 에어컨…'한 대라도 더 팔자' 총력전

입력 2025-07-13 07:47   수정 2025-07-13 07:48


올해 역대급 폭염이 이어지면서 에어컨 판매량도 급증하고 있다. 가전업체들은 생산라인을 완전 가동하는 등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13일 가전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가정용 스탠드 및 벽걸이 에어컨의 올해 상반기 누적 판매량은 작년 동기 대비 20% 이상 늘었고, 최근 한 달간 판매량은 30% 이상 증가했다.

찜통 더위가 본격 시작되면서 판매량 증가세는 빨라지고 있다. 이에 삼성전자는 작년보다 열흘 더 빨리 에어컨 생산라인을 완전 가동하기 시작했다. 또 4700명 규모의 에어컨 설치 전담팀을 조기에 확대 운영하고 있다.


LG전자는 이달 1~10일 휘센 스탠드 에어컨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70% 급증했다. 에어컨 구독 신청 건수는 230%나 늘었다.

LG전자는 지난 3월부터 에어컨 생산라인을 완전 가동하면서 몰려드는 주문에 대응하고 있다. 이에 1분기 에어컨 생산 가동률은 138.4%에 달했다. LG전자 역시 설치 인력을 추가 투입해 운영 중이다.

양사는 무더위 말고도 에어컨에 인공지능(AI) 기능을 강화한 것이 판매 호조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의 올해 AI 에어컨 신제품은 실내외 온도와 습도, 사용자 패턴 등 정보를 토대로 냉방 모드를 자동 조절해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는 'AI 쾌적' 기능과 최대 30%까지 에너지를 절감하는 'AI 절약모드' 등을 지원한다.

LG전자가 올해 선보인 'LG 휘센 오브제컬렉션 타워I'와 'LG 휘센 오브제컬렉션 뷰I 프로'에는 'AI 음성인식' 기능이 탑재됐다. 사용자가 "땀나네" 같은 일상적 표현만 해도 AI가 의도를 파악해 온도와 풍량을 조절해주는 등 리모컨 없이도 음성만으로 제어가 가능하다. 사용자의 이용 패턴과 공간 구조를 학습해 맞춤형 냉방을 제공하는 'AI 바람' 기능도 탑재됐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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