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학도 한자리에', 경남대학교에서 제31회 ‘전국전산회계경진대회’

제31회 전국전산회계경진대회가 12일 경남대학교에서 열렸다.

이 대회는 교육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국세청 등이 후원하고 한국전산회계교육연구회(회장 김승현)와 경남대학교가 공동 주관한다. 회계학도의 꿈을 키우고 있는 경기, 부산, 인천, 충북, 전남, 대구, 울산 등 전국의 고등학생과 대학생 및 일반인 등 804명이 참석했다.

올해 31주년을 맞은 경진대회는 실력있는 회계전문가 양성과 기업의 투명한 회계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31년의 전통과 한국전산회계교육연구회의 적극적인 교육 및 홍보활동으로 전국 상업계열 특성화고등학교와 경상계열 대학교에서 전산세무회계를 정규 교과목으로 채택하게 했으며, 대부분의 기업에서 전산세무회계 프로그램을 도입해 회계처리에 적시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경진대회의 최고상인 전체대상인 교육부장관상은 고교부 기업회계실무 2급 김보선(김해한일여자고등학교), 세무회계실무 2급 김효정(한일여자고등학교) 학생이 수상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은 전산세무회계 2급 손민규(영진전문대학교), 전산회계정보 1급 조아라(김해한일여자고등학교) 학생이 수상했고,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은 전산세무회계 1급 황혜빈(경남대학교), 전산회계정보 2급 박진은(한일여자고등학교), 국세청장상은 기업회계실무 1급 황혜빈(경남대학교), 세무회계실무 1급 조영제(서원대학교) 학생이 각각 수상했다.

경남대학교 김태완 교수가 학생들의 후학양성과 장학사업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을 수상하였고, (주)광태산업 손규현 대표이사는 국세청장 공로상을 받았다.

한국전산회계교육연구회는 “앞으로 알찬 경진대회를 통해 회계학도들의 면학분위기 조성과 회계처리 능력향상 및 실력있는 회계실무자 육성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창원=김해연 기자